논산 대둔산 월성봉 산행 (19 - 27)

머피에 법칙에 걸린 날이였다

이럴수도 있구나 하는 날이였다

그러나 결론은  모두 다 내탓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나의 잘못된 판단이 모든것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물론 반성만 하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 나이트 근무 들어가기전

 대둔산 자락 월성봉 산행에 나셨다

이럴수록 집안에 있으면 우울증 걸려

자연속에서 치유를 받는거야

우리에게  아직 남은 무한대의 자연이 있으니까

월성봉은 수락계곡을 사이에 두고 대둔산 서편에 

마주보고 있는 봉우리로 특히 오월에는 철쭉 군락지의

멋진 풍경을 만날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등산코스는 수락계곡 주차장에서 승전교  철죽단지를 거쳐

월성봉  흔들바위에서 다시 주차장 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월성봉은 수락계곡을 사이에 두고 대둔산 서편에

마주보고있는 봉우리다

수락계곡 주차장에서 승전교 철죽단지

월성봉 흔들바위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들머리 입구의 벤취에서

계곡을 따라 걷는 숲길이

너무 이쁘다

쉬멍 놀멍 하면서 걷다보니

철죽단지가 나왔다

유명한 철죽단지처럼  크지는 않지만

작고 아담하면서 이쁘다

마음풍경님은 천상의 화원 갇다고 하셨다

철죽이 시들지 않은날 보았다면

나역시 그렇게 말할수 있었을것이다

점심을 먹은 화거정 정자에서

만난 진사님이 찍어주신 사진

카메라로 많이 찍으시면서 메일로

보내주신다고 했지만 이것 역시 한통도 오지 않았다

난 이젠 믿지 않는다

그냥 하는 말이다.

찍고 보내줄께요는 모두다 헛말이다

그래도 사진은 잘나왔다

아웃포커싱으로 설정해놓아서 인물사진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