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12월 9일 내생일이다
생일이 무슨 대수인가 !!!
매일이 생일같은데 ...
그럼에도 괜스레 생일이 되면 급우울 해진다
나는 아마도 평생 받아보지 못한 꽃다발 속옷 선물셋트
뭐 그런 신랑이 챙겨주는 선물에 대한 로망이 있나보다
신랑도 없는 주제에 ....
그런 상상도 하곤 한다
결코 이루어 질수 없는 것이지만
뭐 그렇다고 꿈꿀수 없는 것은 아니니까
이효리 말대로 ....
불가능하다고 결코 꿈도 꾸지 말라는법은 없으니까 ....
그래서 생일이라고 챙겨주면 넘 고맙다 인생 잘산것 같아서 ...
우리 큰딸이 생일이라고 용돈을 두둑하게 챙겨주었고
동생과 제부가 사준 간장게장을 사주었다
넘 맛있어서 손가락 쪽쪽 빨아먹으면서
생일 전날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맛집 인동초마을이 일요일 이라고 쉬어서
유연자 꽃게장 집에서 먹었다.
사랑하는 운자샘이 사주신 갈치조림
나이트 근무 들어오기전에
내가 샘한테 저녁 사달라고 졸랐다.
오늘 생일이라고 누군가 사주는 저녁
먹고싶다고 .... 그저 외로워서 아침에 미역국을 못먹어서
서러운 마음에 .... 그런데 운자언니가 사주신 저녁을 먹고
우울하고 꿀꿀한 기분이 사라졌다 .
행둘 회장과 선인장이 사준
고르곤졸라 피자와 해물 스파개티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도 떨고 선물도 받았다
행둘 회장은 예뻐지라고 오일을 선물해주었고
선인장은 손수 뜬 보온물병 커버를 선물해주었다.
보온물병 커버에 나는 마른꽃을 꽂아 거실 한쪽에 걸었다.
갈색의 색이 너무 잘 어울린다.
올해 생일은 외롭지 않다.
전직장 동료들과 하는 모임에서
특별히 내 생일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인동초마을에서 간장게장을 또먹었다.
음식중 나는 간장게장이 제일 맛있는것 같다.
배부르게 맛나게 먹었다.
올 생일상은 거하게 먹고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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