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백암산 산행 (18 - 44 )

하동댁 2018. 11. 5. 20:43




동료들과  야간 근무후

백양사로 단풍 구경을 갔다

처음에는 약사암에 올라갔다가

오는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으나

모두들 기운 펄펄 ....

그리하여 백학봉까지 도전 

1627개의 계단을 오르고

드디어 백학봉까지 ...

왕언니 운자 샘도  아름다운 단풍 모습에

힘든줄 모르고  지치지도 않는다.

백학봉에서 내려올때는  무덤 삼거리로 해서

걸으니 온통 백암산이 우리의 세상이다

영자샘이 준비해온 찰밥과 맛있는

고구마순 김치로 점심도 맛있게 먹었다

백학봉 정상 아래에서 마신 달달한 커피믹스는

최고의 후식이고 ....

함께 산에 오를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

다만 안타까운것은  내가 핸폰 클릭을 잘못해서

갤러리에  저장된 배경사진이 모두 삭제되어

한순간 눈앞이 캄캄했으나

다행히 카톡에 전송해준 사진이 남아있어서

몇장의 사진을 건질수 있었다

천만다행이다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숨겨진 색소  드러내는 단풍 -  추워지면  "에너지 절약  " 신호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의 말에 의하면  " 원래 나뭇잎에는 초록색을 띠는 엽록소 외에도  여러개의 색소체가

숨어 있다 " 며  예를 들어 노란색 단풍의 경우는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카로티노이드 라는 노란 색소가 겉으

로  드러나기 때문에 나타난다 " 고 단풍의 생성원인을 설명했다. 여름에 초록색 엽록소에 가려 보이지 않던 다른 색소들이 가을이 되면 얼굴을 내민다는 것이다. 나뭇잎 속에는 초록색 엽록소 외에도   크산토필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등 다양한 보조색소가 들어있다

일사량이 많은 여름에는 나뭇잎이 광합성을 통해 광에너지를 유기에너지로 전환한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 일사량이 적어져 활엽수는 광합성을 포기하게 되고 떨켜를 형성해 잎을 떨어뜨린다

나무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과감히 광합성을 포기합니다.  잎으로 가는  물과 쳥양소를 차단하기 위해 차단막도 설치하죠.  이 세포층을  "떨켜" 라고 합니다   떨켜로 인해 영양공급이 끊기면 엽록소가 파괴되고 그제야 보조 색소들이 각자의 색을 내게 되는 것이지요 .

햇빝이 많으면 더 선명한 단풍  ...  지구 온난화 오면 보기 힘들다

일사량이 많고 강수령이 적을수록 선명한 단풍이 든다    _ 어느 기자님의 글중에서 발췌 -
























저계단만 올라가면 약사암입니다

왕언니 힘내세요

멋진 경치가 기다리고 있어요










약사암 종무소에서 녹차 한잔 얻어마셨다

귤도 주시고 ...










약사암에서 내려다본 백양사 전경















영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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