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를 따라가지만
않았으면 그냥 눌러 앉아 나오고
싶지 않은 곳이였습니다
제 카메라의 사진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너무 황홀했던 소매물도의 모습은
제 머리속에 모두 입력했습니다
카메라에 담긴 사진은 그저 일부분에
불과 하겠지요
인물 보다는 풍광에 주안을 두고 샷타를 눌렀습니다
함께 걸었던 순간들
나누었던 대화
거제도의 몽돌 투명한 바다물속
그 물속으로 그냥 따라 걸어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면서 소매물도의 산행을
마쳤습니다. 더 오래도록 있고 싶었지만
만약 더 오래도록 있었다면 다시 나오고 싶지 않았을겁니다
함께 했던 행둘 회원님들과 회장님 임원진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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