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산성은 노령산맥과 전라북도 정읍시와의 경계에 있는
해발 626미터의 입암산 능선을
따라 축조되었다. 입암산성의 축성시기는 기록이 없으나
삼한시대의 성으로 추측이 되고있다
후백제 시대 나주를 왕건에게 점령당한 견휜의 중요한 요새이기도 했던 이곳은
고려 고종 43년 몽골 6차 침입때 격전지였음이
고려사절요에 기록되어 있다.
가장 영험 하기로 소문난 입암산성을 세번째 가서
비로소 오늘 갓바위를 품에 안았다.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정말 일어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는 것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교실은 노인의 발치라는 것
하룻밤 사이의 성공은 보통 15년이 걸린다는 것
어렸을 때 여름날 아버지와 함께 동네를 걷던 추억은
일생의 지주가 된다는 것
삶은 두루마리 화장지 같아서 끝으로 갈수록
더욱 빨리 사라진다는 것
돈으로 인간의 품격을 살 수는 없다는 것
삶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 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때문이라는 것
하느님도 여러 날 걸린 일을
우리는 하루만에 하려 든다는 것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단 한 번 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영원한 한이 된다는 것
우리 모두는 다 산 꼭대기에서 살고 싶어 하지만
행복은 그 산을 올라갈 때라는 것…
그런데 왜 우리는 이 모든 진리를
삶을 다 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페페 신부님이 삶을 마감하면서 쓰신글
오래도록 이산 이길에
머물고 싶었다.
아주 예뻐서도 너무 좋아서도 아니다
그저 평범해서 그래서 좋다
옛 조상님들의 삶의 모습들이
상상되어진다.
이길 끝에서 이제 막 피어난 신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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