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서산 팔봉산

하동댁 2017. 2. 19. 22:19

 

4050 명품 산악회를 따라서

서산 팔봉산을 다녀왔다.

젊은 혈기로  똘똘뭉친  산악회라서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산을 좋아하는 산사나이들 이라

공통의 화제 거리가 있기에 어색함은  금방 사라졌다.

팔봉산은 해발 361. 5 미터로 울창한 숲과 아기자기한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낮은 해발에도 불구하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경치와 산세가 절경을 이룬다.

겨울보다는  가을과 봄에 가면  더 멋진 장관을

볼수 있을것 같다.

원래는 9개의 봉우리인데 가장 작은 봉을 제외하고

보통 8개 봉우리라 한다

이 때문에 제외된  한 봉우리가 자기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하여 매월 12월 말이면 운다는 전설이 전해져온다

암봉이 많은 산이지만 철계단과 로프가 잘설치되어 있다.

 

 

 

 

 

 

 

 

 

 

 

 

 

 

 

 

 

 

 

 

 

 

 

 

2봉을  오르는 곳에서 바라본 1봉의 모습

이 봉우리는 감투봉 또는 노적봉이라 부른다.

높은 벼슬에 오른 대감의 감투 또는 노적을 쌓아 올린 모양과 같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이봉우리에서 바다와 농촌 풍경을 바라볼수 있다

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장관이다

 

 

 

 

 

 

 

 

 

 

 

 

 

 

 

 

 

 

 

 

 

 

 

 

 

 

 

 

 

 

 

 

 

 

 

 

 

 

 

 

 

 

 

 

 

 

철계단 밑으로난 용천굴

용굴이라고 하는데 팔봉의 수호신인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며

용이 가뭄때 비를 내려 풍년을  들게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복을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내려온다

키가 작고 몸집이 작은 나는 베낭을 매고

이 작은굴을 통과했다.

아슬아슬  스릴이 넘친다.

통과해서 올라가니 서천의 앞바다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익산에 와서 먹은 백숙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산행비 삼만원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맛있는 백숙을 먹으면서

그 생각은 달아났다.

 

젊은 혈기의 4050  산우님들과의 첫만남 이지만

그 어색함 보다는  같은 공통의 화제거리와

취미가 있기에 금방 친해질수 있었다.

 

다음에 내가 나이를 먹으면  6080 산악회 하나

만들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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