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여행 )

완주 여행

하동댁 2016. 1. 1. 22:47

새해 첫날 이다.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의미있는 날이다.

가까운 심곡사에 가서

차라도 한잔 마시자고 했다.

흔쾌히  허락한 지인덕에 커다란 차에 올랐다.

 

차에서는 해바라기의 애인 노래가 흘러나왔다.

 

" 사랑 모르고 그대알아

그대 얼굴을 그리며

이리 저리로 찾아 다니던 생각나

잠시 떨어져 있어도

그댈 얼굴을 그리며

꽃미소 속에 사랑나두던 생각나

눈시울 적시던 날에

환한 웃음 가득한 날에

많은 애기들

나를 위로해 주고

서로 안아주던 생각나

언제라도 느낄수 있는

언제라도 사랑하고픈

그대 내마음에 행복의 시간을

가져다 주는 내 사랑이여 "

 

심곡사에서  화암사로

화암사에서 위봉사로 ...

 

위봉폭포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마셨다.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꺼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시간 내마음 다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위봉사 입구에서 ...

 

사진 한장 이라도 인증샷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차마 찍어달라는 말을 못했다.

후회가 된다.  그냥 찍어달라고 할것을 ....

 

 

심곡사 무인카페가 문을 닫았다.

 

 

가슴 답답할때면 언제나  찾아가게 되는  화암사

 

 

 

 

 

 

 

 

위봉사

 

 

 

 

 

 

 

 

 

 

2016. 1. 1.   11시부터  4시까지

동행해준   김기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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