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 끝내고 전주로 ...
자만벽화마을과 아중리저수지 전주한옥마을
비가오면 더운치있고 더 낭만적이라고
사전계획없이 가서
카메라도 운동화도 준비안되었지만
그럼에도 집밖에만
나가면 엔돌핀이 생기는 나는 길위에 있을때가 가장 행복한것같다
숲이 내게로 오지않아 내가 숲으로 갑니다
새한마리 길 열어주니 두렵지는 않습니다
때로 바람이 음흉하게 휘돌아 몰아치고 마른 까마귀 카악카악 울며 죄를 물어와 두근거리는 심장을 안고
가야할때 있습니다
어느순간 바람도 잔잔하여지고
까마귀 울음소리도 잦아들면
멀리 앞서가던 길잡이 새 나를 기다립니다
때론 두려웁지만 숲으로 가는길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산에서 흥얼거리는 이시는
숲길이 마치 인생길같다
작은 숲길이라도 발견하면
가슴은 콩당콩당
울림은 스트레오
동고사쪽의 동고산성길
언제 시간내서 걸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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