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그녀가 까칠하다고 했다
그러나 내가 아는 그녀는 전혀 까칠과는 거리가 멀다
사진이 취미라서 무척 감성적이고
불의 앞에서는 앞에 나서서 잘잘못을 따진다
그리하여 직장동료로는 윗사람에게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정작 본인에게는 그것이 마이너스가 되곤한다
오늘 그녀와 사진 출사라는 핑계로 서천 앞바다를 찾았다
"여기는 비밀 장소예요 이샘만 가르쳐드려요 "
" 고마워요 "
난 사진을 잘모르지만 그녀를 따라
이곳 저곳 셔터를 누룬다
흐린 날씨라서 더운치있다
온종일 운전해준 그녀가 그녀가 너무 고맙다
점심으로 먹은 탱글탱글한 바지락
칼국수는 생애 최고의 맛이였다
두장의 사진은 군산 예술의 전당 사진 전시회에서 ....
샘 오늘 너무 행복했어
잃어버린 내 감성 언젠가 돌아오겠지
다시 글을 쓸날이 올꺼야
그렇게 나 자신에게 용기를 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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