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내가행복해지는 거절의 힘 을 읽고서

하동댁 2013. 3. 4. 10:32

 

 

 

책제목 :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

지은이 : 마누엘 스미스

출판사 :  이다미디어

 

 

살면서 거절을 화끈하게 못해서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

이책은 당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에 명확하게  " NO " 라고 이야기 해도 되는 이유를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들고 싶지 않지만 보험 모집인이 와서  " 경희야 이보험 좀 들어줘  이것 참 좋은거야 "

" 내일 나 어디 가는데 나랑 같이 동행해줘 "

" 나 급해서 그러는데 돈좀 빌려줘 "  하는 경우와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중간 관리자의 말을 거역할수 없는 경우는 또 직장생활 하면서

얼마나 많았던가 ?

당당하지 말하지 못하고 마치 거절을 하면 죄를 짓는 것처럼  혹은 직장생활에 피해가 올까봐

" 싫어요 " "안되요 "  " 못해요 "  라는 말을 제대로 못하고  그저 벙어리 냉가슴 앓드시

상사의 말에  혹은 지인의 말에  거절을 못하고 그일을 대신 하면서  애궂은 시간을 낭비하고

돈을 허비하고  온힘을 다해 일을 처리해주고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만약 내가 이책을 조금 일찍  읽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 NO" 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면  내 삶의 모습은 조금 달라졌을것이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는  내가 조금 손해보고 말지 ....  그까짓것 좀 해주면 어때

내가 지금 해주면 남도 나중에 나한테 그리하겠지 하는 그런 묘한 정서가 있다.

매정하게 딱 잘라서 말하지 못하고  하기 싫어도  하고 싶지 않아도   그래 알았어  하고 하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은 것이다.

 

 

이책은 미국에서 20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다.

이책의 첫페이지에는 자기주장 권리 선언 10계명이 나온다.

 

 

1. 당신은 스스로 판단할 권리가 있다.

2. 당신은 이유를 말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3. 당신은 스스로 책임질 권리가 있다.

4. 당신은 마음을 바꿀 권리가 있다.

5. 당싱은 실수를 저지를 권리가 있다.

6. 당신은 " 나는 모른다 " 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 .

7. 당신은 타인의 호의를 거절할 권리가 있다

8. 당신은 비논리적으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

9. 당신은 남을 이해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10. 당신은 " 관심없어 " 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 .

 

 

 

작가가 이책을 쓴이유는 소극적이고 자신감없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상황에서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주며

삶의 문제와 갈등 그리고 그러한 문제를 우리에게 안기는 사람들에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서 이책을  쓴이유라고 한다.

 

우리는 늘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문제를해결함에 있어서

싸우거나 혹은 도망친다.

나역시 맞서서 싸우는 쪽보다는 도망치는 스타일이다.

우리가 온갖 종류의 문제에 대처할 타고난 능력이 없었다면 하나의 종으로서

인간은 오래전에 멸종되었을것이다.

일부 종말론자의 예상과 달리 우리 인간은 자연의 진화과정에서 떨어저 나온 가장 성공적이고

'가장 영리하고 가장 적응력이 뛰어나며 가장 강인한 생물학적 유기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성공을 가져온 이 타고난 대처 능력은 무엇일까?

인간과 다른 죽어가는 동물 종과 공통으로 가진것은 무엇이며

그리고 인간만이 유일하게 가진것은 무엇인가 ?

같은 종의 두 동물 사이에 갈등이 생길때면 적어도 한쪽이  싸우거나 도망친다.

우리 인간도 지금까지 생존한 하등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싸우거나 도망친다

하지만 우리가 대부분의 다른 동물종과 다른 이유는 바로

좀더 원시적인 동물 뇌에서 끊임없이 진화해온 새로운 언어및 문제 해결 능력 덕분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바로 인간을 구별하는 핵심적인 차이는  언어 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능력이다.

즉 인간에게는 싸우고 도망치는것 외에 말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위험에 맞서 싸우거나 도망치는 것은 선행 인류 조상들로 부터 물려받은 반응이다

말로  의사를 소통하거나 싸우거나 도망치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우리의 초기조상들로 부터 물려받은 진화적 유산이다.

 

 

 

 

 

살면서 누군가 부탁을 받았을적에  "no 라고 말하자니 꺼림칙하고 "yes 라고 말하면 나자신을 미워할것같은 상황에

부딪칠적이 무수히 많다.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상대방은 저렇게 하고 싶어한다.

 

작가는 말한다.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하기위한 첫단계는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한

아무도 당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조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그일을 꼭 내가 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있게  그일을 안하고 싶다고 말할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일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가 유일한 판단기준이라는 것이다.

 

 

 

조금만 뻔뻔하다면 인생이 즐겁다고 한다.

또한 내가 실수를 했을때  그저 실수일 뿐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게 가장 간단한

대처능력이라고 말한다.

또한 비판에 대해 당하게 맞서야 칭찬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책은 대화의 실례를 들어가면서 재미있게 전개되어 있다.

백화점에서 구입한 불량 부츠 반품하는  대화 내용과

하자 물품 때문에 성난 고객 상대하는 방법

가구점 주인과 가구를 반품하면서  안받아줄려고 하는 가구점 사장과의 대화내용등

고장난 차를 성공적으로 수리하는 방법, 

소극적인 사람이 입사면접에서 대응하는 방법등

우리 실생활에서 일어날수 있는 상황을 실례로 들어가면서

전개되는 과정이 참재미있고 유익하다.

 

 

작가는 마지막 페이지에서  다시한번 역설한다.

"  내일은 내 스스로 판단한다.

당신일은 당신이 스스로 판단하라

당신이 결정하라

그러고 싶다면  !!!  "

 

좋은책을 내게 읽게 해주신 쿠모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