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어떤사람들이 낼까 ?
아주 유능한 작가들만 책을 내는것은 아니다.
평범한 사람도 글을 쓰고 책을 낸다.
나도 책을 내고 싶은 사람중에 한사람이다.
내블로그의 오래된 친구가 있다.
그녀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을 보고 나오면 행복하다 그녀의 글을 통해
나도 엔돌핀을 공급받고 나온다,
결코 그녀가 아주 유능한 사람이거나
사회에서 알아주는 캐리어 우먼 도 아니고
그냥 애들의 오분대기조 노릇을 하고
애들의 엄마로 군인의 아내로 공부 잘하는 딸을 둔
그저 우리와 같은 나와 같은 ( 물론 이것은 아니다 ) 그런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말한다.
" 이책에서 쓰여진 글들은 내 삶의 복사기에서 그대로 스캔되어 나온 것들이라서
새삼스러울 것 하나 없는 주부로 살아가는 여자의 지극히 평범한 애기들이다. "
그녀는 글을 쓸 때 참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 심한 갈증에 누군가가 건네준 시원한 물 한 바가지처럼 나도 그런 이들들에게
고마움을 글로나마 베풀고 싶고 또한 그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다면 더 바람이 없겠다 "
박시인이 말했다.
한작가의 글은 특특 튀는 언어로 일상에 일어난 일들을 신선한 문체로 쓴다고 했고
'글귀마다 툭툭 튀는 언어가 좋은 기름에다 갓 튀겨낸 바삭바삭 새우튀김 맛이라고 .....
남편에게는 더없이 사랑스런 아내
애들에게는 다정 다감한 엄마
커피 한잔 마시면서 행복해하고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들으면서 심취해하고 '
정갈하게 정돈된 그녀의 주방에서
작은 라디오에 음악을 들으면서 사는것이
행복해서 너무 좋아서 인생이 축복이라는 여자
그녀가 바로 세잎클로버 한은희다.
나는 그녀의 글이 너무 좋았다.
내가 쓸수 없는 것을 그녀는 쓴다.
가족의 단란함과 집안에서 느낄수 있는 그 무한대의 행복 전도사
그런 그녀가 부럽고 아니 질투심까지 들었었다.
" 당신 너무 행복한것 같아요 " 하면서 ......
내게 없는 남편 과 너무 공부 잘하는 항상 일등을 하는 이쁜 딸
잘생긴 아들 너무도 자상한 남편
도대체 부족한것이 뭣이냐고 하면서 어느날은
질투도 하고 어느날은 괜한 시기심도 생기고
그러면서도 그녀의 내면의 그 따사로움과 넘치는 정 때문에
난 항상 부러우면서도 언제나 그곳을 방문했다.
그녀의 새글이 등록이 되면
마치 감전된 사람처럼 ........
그곳에서 대리 만족도 하고 번뜩이는 언어로 써내려간 쉽고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글들에 매료 되었었다.
아 나도 이렇게 쓰고 싶다 ..... 쓰고싶다........
항상 난 그녀의 글을 부러워하면서 그녀의 삶도 부러워하면서
그렇게 그녀를 알아갔다.
그리고 어느날 그녀의 행복은 그녀 스스로 노력하고
가꾸어가면서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그냥 주어진 환경이 그렇게 된것이 아니라
부단히 그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갖게된 것이라는 것을 ......
작은 것에도 행복해하고
만족해하고 그래서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나로 인해
행복해지는 너무도 소중한 진리를 그녀는 알고 실행하고 있었다
그녀는 행복 전도사다.
내이름 석자가 박힌 책 나도 너무도 갖고 싶다.
너무 부러워서 독후감을 쓰지 못했다.
샘나서 ........ 그래도 평범한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나도 안다. 그녀처럼 .....
오늘도 나는 그녀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글을 보고
댓글을 남긴다.
" 전 팝송을 좋아해요 박혜성 보다는 ....
이책 꼭 한번 읽어보세요
행복이 뭔지 평범속에 얼마나 소중한 것들이
자라고 있는지를 알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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