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휴식과 같은책 ㅡ 휴지를 읽고서

하동댁 2011. 12. 18. 21:33

 

책제목 :  휴지 세상과 싸울 필요 없습니다. 

지은이 : 마가렛 휘틀리 

옮긴이 : 강소연 

출판사 : 부엔리브로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있다.   경제적인 문제가 날 많이 힘들게 했다.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벼랑 끝에서 더이상 바닥으로 내려갈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나의 심리 상태를 읽었는지 친구가 다녀갔다.  

  " 우리 조금만 견디면 잘될꺼야  힘들어도 참고 기다려  가장 힘든지 알어 그러나 이제 여기서

 더이상 나빠질수는 없어 앞으로는  잘될일만 남은거야  힘내자 홧팅 "  

친구의 위로의 말을 들으면서  다시 힘을내고  일상의 내모습으로 돌아온다.

밀렸던 책들을  다시 본다.   세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기말고사 공부 시작하기 전에  주문 했던 책을  가방에 넣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도서관은 젊음의 풋풋함으로  가득했다.   몇시간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나는 위로의 글을 수없이 많이 읽었다. 

 

이책은 휴식과 같은 책이다.

옮긴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지러운 삶을 제자리고 돌려놓는 힘을 가진 책이라고 했다.

 

" 우리가 가장 추운 겨울이라고 느낄 때

 봄은 우리 발밑에 와있었습니다

 겨울은 봄을 깊게 품고 있었습니다.

 

 봄은 신록 푸른 여름을 품고 있고

 여름은 아름다운 가을을 품고 있고

 가을 은  또 깊은 겨울을 품습니다. "

 

경험을 아주 많이한 믿을만한 선배를 만나 진실어린 조언을 듣는 기분이라고 했다.

나역시 내가 가장 힘든 시기에 나에게 가장 많은 위안을 주는 따뜻한 책 한권을 만났다.

삶은 인내의 여정이라고 한다.  인내란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끝까지 참고 견딤, 타협하거나 굴복하지 않음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한장 한장 넘길적마다 주옥같은 명언들로 가득차 있다.

내가 힘들때. 나만 힘들다고 느낄적에 이책은 내게 많은 위로와 평안을 안겨주었다.

 

이제 겨우 한단계 지나왔다.   사년이라는 긴 기간중에 겨우 일년 과정을 마치었다.

앞으로도 더 험난하고  좁은 문을 통과하는 힘든 일들이 남아있다.

이 힘든 세상을 헤처나가는데 이책은  많은 위로를 준다.

 

"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진정한 비법은 무언가 획기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머무를 수있는 평정심이다  아득히 꺼져 내려가는 듯한 무기력 속에서도 통제할수 없는 감정의

교란속에서도 절대 마음을 놓으면 안된다 ....  "   

 

" 잃어버린 무언가를 되찾기 위해 싸우고 그것을 얻고 다시 잃기를 반복한다

그때마다 행운과 불운이 있었을 뿐 우리가 진정 얻거나 잃은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는 것 뿐, 나머지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

 

이책은 항상 내 책상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삶이 고달프다고 느낄때,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때

어느장 어느 페이지를 보던지 그곳에 정답이 기다리고 있다. 

아주 귀한 책을 만났다.  

삶의 지혜가 가득한  책한권을 만난  난 행운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