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워서 술을 마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파서 하염없이 걷는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상처의 깊이가 다르지만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
지혜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내 아픔과 고통이
가장 큰 걸로 알고 살아갑니다
그렇게
혼자만의 고통속에 허우적 거리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문득 누군가에 가슴에 박혀있는
더 커다란 상처를 봤을 때입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뿐
누구나 외로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표현하지 않을 뿐
누구나 고통을 당하고 살아갑니다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고
슬픈 일만 있을 수 없는
그것이 바로 삶이고
그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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