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 내 철학의 뿌리는 내게 있다.
지은이 : 윤정은
출판사 : 북 포스
나도 참 못났다 지지리도 못났다. 못났었기 때문에 책을 읽고, 글을 쓴다 .
이책을 읽고 자신과 용기가 생겼다 .
책을 열심히 읽으면 나의 글쓰기도 지금보다는 더 나아질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어느 한순간도 낭비 하지 말고 책과 씨름해야 할것같다.
책은 그만큼 읽은 만큼 내게 무한대의 지식을 제공한다 .
먼나라 어느 의대 교수의 생각의 속에도 들어갈수 있고 이미 세상을 타개한 사람의
의식속으로도 여행을 할수가 있다 .
"은따 " 를 당하며 넘 못나서 아무것도 할수 없다던 소녀에게 잘나가는 칼람리스트가 될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책을 많이 읽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작가는 말한다 일상생활과 일을 잘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 언제나 그랬드시 나에게 책읽기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 " 이자 ' 현실 " 이라고 " 꿈 " 그 자체라고 ....
행복하기 위해 사랑하며 공존하는 방법을 깨치기 위해 지혜를 갈구하는 아름다운 여정이다 .
개똥철학일지라도 내가 가진 신념은 철학이 될수 있다 , 내 철학의 뿌리는 내가 주체적으로
읽어온 책이 있기에 어떤 방법으로 책을 통해 삶을 여행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자주 나온다 .
이책에서도 수많은 책들이 등장한다. 글의 내용의 마감이 모두 책을 통해서 책속에서 나온 글들을
통해서 마감을 한다. " 어느 책에서 보니 이런 글이 나오더라 . " 이렇게 끝을 맺는다.
그녀의 머리속은 컴퓨터의 본체처럼 그렇게 많은 문장들이 들어있고 글을 쓰면서 적재적소에
그녀가 읽은 문장들이 나온다. 어쩜 그처럼 많은 책을 읽을수 있는지 놀랍기만 하다. 또한 부럽기도하다.
물론 나는 이제 시작이다. 51라는 나이에 이제야 세상의 책들과 만나고 있다 .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더 늦은 나이에도 멋진 책들을 써놓은 분들도 많이 있으니까
도스트엡스키가 "카르마조프가의 형제들" 을 집필하기 시작한 나이도 57이고 하루키가
IQ 84 를 발표한 나이도 환갑이였으니까 ...
.지은이는 책을 보면서 멋진 아포리즘의 글귀을 보면 항상 밑줄을 긋는다고 했다 .
나도 책을 그렇게 본다. 내가 읽고난 책들은 모두 밑줄이 그어저 있다.
멋진 글들 다시한번 생각해볼 글들은 언제나 볼펜으로 밑줄을 그어놓는다
그리고 다시한번 이책과 데이트를 하게 될때 그때 밑줄 친 글부터 다시 읽으며 첨읽었을때의
그 기분을 되새겨 본다 . 정말 좋은 말이다. 다시 봐도 좋으네 이렇게 ....
읽고 깨달은 것을 노트나 인터넷 기록장에 메모해두는 과정을 거치면 그것이 나의 언어가 된다
온전히 저장의 생각만을 깨치는 게 아니라 나의생각과 융합이 되어야 또다른 사고로 이어진다.
책속에 "혜민아빠 " 라는 블러그를 운영하는 홍순성 대표의 이야기가 나온다 .
6년전부터 시작한 블러그가 이제는 사업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이야기와 독서 이야기가 나온다 .
혜민아빠는 일년에 책을 180 권이상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 .
2005년 8월부터는 책에서 읽은 내용을 메모하기 위한 용도로 블러거를 운영하기 시작하여
처음에는 단순히 책에서 얻은 아포리즘을 메모하는 정도였으나 그후 자신의 생각을 넣기 시작하였고
그후 일년정도가 지나자 저자를 만나야 겠다는 생각에 인터뷰를 시작했다.
틀에 박힌 채로 세상을 살기보다는 개방적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차지기 위해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소설미디어로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
혜민 아빠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의 블러그 활동을 생각해본다.
물론 나는 지금 단순히 일기와 책읽은 것을 정리하는 것으로 나의 블러그를 이끌어간다.
이 블러그 땜에 책도 많이 읽고 나의 삶의 모습도 정리도 하고 많은 것들이 예전 블러그를
모르던 시절과는 많이 달라젔다 .
나의 블러그 생활은 이제 나와 뗄수 없는 나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공간이요
내 삶을 정리하는 곳이고 내가 읽은 책들을 메모해두는 공간이고 또한 많은 블러그 이웃들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어있다. 정말로 즐겁다. 삶의 유일한 낙이기도 하다.
논어의 학이 편에서 "學而不思卽忘 思而不學卽殆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리석어지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해진다는 말이다 항상 배우는 것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생각의 사고를 확장하는 훈련을 통해서 다듬어지고 깨어져야 "창조 " 로 나타난다.
배움을 통한 지식과 생각을 통한 창조적 사고의 산물은 의도한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 .
창조적인 사고가 바로 자산이 시대이다 .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 처럼 취미삼아 만든 정보교류와 친목도모를 위해 만든
사이트가 뜻밖의 열풍으로 이여저 사업성공으로 이어져 차세대 스티브잡스라는 젊은 아이티
리더가 된것처럼 기존의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좋아하는 일에 푹빠져서 그것과 혼연일체가
되는것이 중요하다.
책속에서 나의 고향 토지의 배경인 섬진강 하동 이야기가 나와서 정말 반가웠다 .
머리가 터저 폭발하기 일보직전의 날에 하동을 생각하며 여행을 하고 싶다고 했다 .
거지가 일 년 내내 집들을 돌며 동냥을 해도 들르지 못한 집이 세 집이나 된다는 풍요롭고
좋은 그 땅에서 만석지기 사대부집 최참퍈 댁에 들러 향 좋은 차를 얻어 마시고 싶다고 했다.
나의 고향에 그녀가 방문한다면 난사촌 오라버니한테 전화를 할것이다 .
오라버니 작가님이 방문합니다 융성한 대접좀 하이소 하고 ....
나도 작가처럼 마음을 울리는 한 줄의 글을 쓰고 싶다 .
그러나 "좋은 글 " 에 대한 욕심마저 내려놓아야 진정한 마음의 글이 나온다고 했다.
그저 열심히 읽고 쓰다보면 분명 좋은 글이 나오겠지 ...
이책을 읽고 내가 책을 읽는 목적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내 삶을 더욱더 풍요롭게 하기 위함이다 .
생각없이 흘러가는 하루도 행복하지만, 목적있게 살아가는 삶은 행로 없는 인생길의 등대이고
정처없는 인생길의 네비게이선 이다 .
더 열심히 책을 읽고 더 열심히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 이책을 읽고난 나의 소감이다 .
윤정은 이라는 젊은 작가를 인터뷰하고 싶어진다 .
정말로 못생겼을까 ? 아니지... 이젠 멋진 칼럼리스트가 되어있으니 개성 만점의
캐리어 우먼의 모습일것이라고 상상해본다 .
좋은 만남이였다 . 작가의 생각을 만난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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