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의 우화정
오늘의 산행은 서래봉에서 불출봉으로
불출봉에서 망해봉 그리고 연지봉을 거쳐
까치봉으로 그곳에서 내장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이곳까지도 엄청 힘들다,
특히 혼자 라서 더 외로운 산행이였다
그럼에도 잊고저 걸었다
내몸을 혹사시켜야 잊을것 같았다
단풍은 참 이쁘게 물들었다
내맘처럼 붉은 선홍색의 단풍들이
이곳 저곳에서 나를 위로한다
괜찮아 경희야 힘을내 ....
저보이는 곳이 불출봉이다
불출봉까지 아주 힘든 코스이다
하지만 경치는 넘 멋지다
그 멋진 경치를 보려면 힘들어야 한다
고통스러워야 한다 그래야 그 멋진 경관을 볼수있다
드디어 불출봉 맨위에 앉았다
연지봉을 거쳐 까치봉에서
내장사로 내려간다
저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신선봉인데
모두들 내장사로내려가기 시작해서
나도 따라서 내장사로 내려간다
신선봉은 다음에 꺼꾸로 올라와서 볼것이다
내장사로 내려가기전 마지막 쉼터에서
주인장이 만들어놓은 하트 무늬 낙엽들을
바라보면서 ...
내장산의 우화정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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