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자샘 교회 바자회 하는 곳에 가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꽃구경 가자는 운자샘
내맘음 어찌 그리 잘아는지 ...
내 배낭에 배하나 사과하나 커피 믹스 몇개를
가지고 고창 선운사로 향했다
지금쯤 상사화가 이쁘게 피었을꺼야
수만송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
눈맞춤 하고 와야지
일년동안 나를 위해 너희들이
그 무수한 바람과 햇살과 비와 눈을 맞으면서
내실을 탄탄히 키우고
그 예쁜 꽃들을 피워냈겠지
그래 내가 봐주어야지
이쁘다고 쓰담쓰담 해줘야지
그런 상상을 하면서 고창 선운사에 도착을 하니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 이쁠수가 !!!!!
무리지어 햇살아래 빛나는 수만송이의
꽃들 ~~~~
아직 봉우리 진것도 많고
한창 절정이 꽃들도 많고
서로 제각각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도도하게 피어있다
선운사 옆의 작은 녹차밭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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