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충만 시

피천득의 인연

하동댁 2019. 1. 29. 13:30






얼마나 고운 인연이기에 우리는 만났을까요


내숨결의 주인인 당신을 바라봅니다

내 영혼의 고향인 당신을 바라봅니다


피고지는 인연이 다해도

기여이 마주할 당신이기에


머리카락 베어다 신발 만들어 드리고픈 당신이기에








영혼을 불밝혀 그대에게 드리나니

부디 한 걸음도 헛되지 않기를


살아가고 숨쉬는 날의

꿈같은 당신이기에


마른 하늘 보담아

꽃피울 당신이기에


그립다 말하기 전에

마음이 먼저 안긴 당신이기에 

소망의 노래로

당신위해 기원하나니


이 인연이 다하고나도

당신앞에 다시 서게 하소서


피천득  인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