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필균 시인
새해가 밝았다
1월이 열렸다
아직 창밖에는 겨울인데
가슴에 봄빛이 들어선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연륜이 그어진다는 것이
주름살 늘어난다는 것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모두 바람이다
그래도
1월은 희망이라는 것
허물 벗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다짐이 살아 있는 달
그렇게 살 수 있는 1월은
축복이다
'감성충만 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님의 편지 - 문정희 (0) | 2019.01.19 |
---|---|
겨울일기 - 함박눈 (목필균) (0) | 2019.01.09 |
1월 - 오세영 (0) | 2019.01.03 |
떠도는 자의 노래 - 신경림 (0) | 2019.01.03 |
시간, 혹은 사랑에 대하여 -김민홍 - (0) | 2018.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