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충만 시

[스크랩] 눈 온 아침/신경림/(낭송:단이)|

하동댁 2018. 2. 16. 18:42


                잘 잤느냐고 오늘따라 눈발이 차다고 이 겨울을 어찌 나려느냐고 내년에도 또 꽃을 피울 거냐고 늙은 나무들은 늙은 나무들끼리 버려진 사람들은 버려진 사람들끼리 기침을 하면서 눈을 털면서 *눈 온 아침 / 신경림



      출처 : 풍경속 詩 한송이
      글쓴이 : 시풍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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