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무등산 서석대 산행

하동댁 2017. 12. 29. 11:55

동료중에 아직 한번도 무등산을 가본적이 

없다는 봉순샘이 오늘은 꼭 무등산을

가고싶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나는 심심하면 무등산의 주상절리를 보러

산행을 한다. 올해만에도 벌써 10번 넘게 무등산을 올랐다.

오늘 그녀를 위해 다시 무등산을 찾았다.

증심사로 해서 세인봉 그리고 서인봉

중머리재를 거쳐 중봉으로 올라가서

서석대  장불재  중머리재로 내려오는

조금은 긴 코스의 산행코스를 정했다 

중봉을 거쳐 서셕대로 오르는데 

멀리서 눈꽃이 보인다. 

서셕대 정상에서는 눈꽃을 볼수 있을것 같아서 

열심히 쉬지않고 올라서니 

서석대 주상절리위에 

눈꽃이 환상이다.

이 멋진 장면앞에서 그힘들었던 

산행이 다 보상이된다.  

이맛에 산에 오른다. 

 

우리 세사람  11시부터 산행을 시작해서

저녁 6시에 증심사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거의  7시간을 밥도 안먹고 열심히 산만 탔다.

내려와서 밥을 먹을려고 했지만

오후에 모임 약속이 있는 나로 인해

저녁도 안먹고 헤어졌다.


무등산 처음이라는 봉순샘  산을 즐기면서

열심히 오르고  멋진 주상절리 풍경을 보면서

감탄도 하고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장갑을 벗어가면서  사진도 찍었다.

오늘 드디어 무등산을 올랐다고 하면서

즐거워하는 동료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기분 좋은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