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겐 선물이다
선물의 포장지를 풀고
무엇이 들어있는지 개봉해봐야한다
개봉전 난 예쁜 포장지로 하루를 포장한다.
어디가서 무엇으로 오늘의
내용물을 포장할까 ?
마침 친구 금자의 전화를 받고
무조건 익산역으로 나오라고 했다
그냥 만나자 그냥 걷자
그냥 쉬고오자 ..... 그냥 .....
오늘은 휴식이다
좋은곳 가서 점심 맛있게 먹고
둘이 신나게 이야기도 나누고 ...
어디를 갈지 정하지도 않고
무조건 익산역에서 만나서 즉석으로 정한곳
가까운곳으로 가자 물론 기차를 타고서 ...
그리하여 가게된 정읍
정읍의 시골냄새 풀풀나는 길을 걸어도 되고
목적없이 방향 또한 정하지 않고 둘이 무작정 기차에 올라서
정했다. 가까운 곳에서 쉬었다 오자 점심이나
걸하게 먹자는 친구의 제안을 따랐다.
점심은 쇠고기 사브사브를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단백한 국물에 베트남식 쌈야채
값도 저렴하다 일인당 만원
점심을 먹은후 정읍시청 뒤의
구미 벽화길을 사부작 사부작 걸으며
가까운 성황산도 올라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