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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일기

하동댁 2023. 3. 10. 01:08

 

요양원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단호박전과 두부전을 부쳐먹는  전부치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각층 프로그램실에서 바로 바로 부쳐서 따뜻하게 먹으니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과 덕분에 우리도   따끈따끈한 전을 맛있게 먹었다.   전은 금방 부쳐 먹어야 최고로 맛있다. 단호박전보다는 두부전이 더 맛있다.  어르신들은 보통 세접시씩 드신다.  갈은식에 죽을 드시는 어르신들도  어쩜 그리도 맛있게 드시는지 .....  평소에 갈은식에 죽만 드셨는데  걱정도 조금은 되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별탈없이 잘드셨다.  자주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요양원에 진달래가 피었다.  참꽃이라고 하지  이꽃잎을 따서  화전도  부쳐야지 .....

 

산수유도 흐드러지게 피었다.  봄  봄  보러 가야지  그래야 봄이지 .....   그런데 왜 이렇게 기분이 다운될까 ?    아직도 풀리지않고  해결되지 않는 어느 남직원과의 관계가  항상 나를 힘들게한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그가 나를 벌레 보듯하고 전염병 환자 대하듯 하는데  달리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냥   모른척 하고 살기에는 나의 삶이 너무 엉망이 되고 대항해서 맞짱뜰 힘은 없고 ...  무력하게 당하고만 있는데  그런 날들의 연속이다보니  요양원을 옮겨야하냐 하는 생각하기 하게된다.  하지만  내 밥그릇을  걷어차고 나가는 어리석은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그냥 꾹꾹 참고 생활하는데  어제는 정말 힘든 하루였다.   그럼에도  그냥  견디어야 한다.  이제 몇달 남지 않았으니까 ......벼텨보기로 한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내게서 찾기로 했다.  내가 잘못했다고  .... 뭔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모르지만  내 잘못이라고 ..... 그래야 내가 좀 숨통이 트이니까  ....    오늘 이렇게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