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꽃이 피기까지에도 거센 비바람이 수없이 지나가는데,
한 사람인 당신의 인생이 피기까지는 어떻겠는가?
어떤 사람은 사업이 부도가 났고, 어떤 사람은 소중한 가족을 잃었다. 또 어떤 사람은 실직을 했고, 어떤 사람은 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다.
살아가는 것은 이처럼 시련의 연속이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힘차게 살아간다.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서로 의지하며 내일을 향해 나아간다. 그것은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희망 혹은 꿈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비록 힘들지만, 아직 소중한 것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시련에 맞닥뜨리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이나 꿈을 잊어버린다. 당장 눈앞에 닥친 고통이 힘겨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망각한다.
그럴 때면 이 책을 펼쳐보라. 따스한 위로와 부드러운 격려로 시련 때문에 흔들린 삶의 방향을 다시 잡아줄 것이다.
아픈 시련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마음의 치유서!
『꽃이 피기까지에도』의 저자 윤문원은 시련을 몸소 겪고서 이 책을 집필하기로 결심했다. 힘든 일을 이겨낸 자신에게, 자신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다른 시련이 닥쳐와 자신이 이미 그것을 겪어냈다는 사실을 잊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위안과 힘을 줄 이야기를 쓰고 싶었기 때문이다.
‘받아들이기, 내려놓기, 치유하기, 긍정하기, 뛰어넘기, 다시 일어서기’의 큰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의 주제에 따라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서술해나가며 외부의 충격과 힘든 현실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다. 특히 이야기의 주제에 따라 적절한 명언들을 배치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누구든 삶이 늘 평탄할 수는 없다. 맑은 날이 있으면 폭풍이 몰아치는 날도 있고, 좋은 일이 생겼다면 나쁜 일도 벌어지는 것이 인생이다. 문제는 그렇게 변화무쌍한 삶을 우리 스스로가 얼마나 긍정적으로 컨트롤해나가느냐이다. 그것은 오직 자신의 마음가짐, 아무리 가혹한 시련이 닥쳐도 결코 삶을 포기하지 않는 내면의 굳은 의지에 달려 있다.
저자는 이 한 편의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 항상 잊기 쉬운 사실을 부드럽게 각인시켜준다.
▶ 저자 소개
윤문원
작가, 칼럼니스트, 경제 평론가. 다방면에 걸친 글쓰기와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시련을 통해 뼛속 깊이 느낀 생각들이 알알이 녹여낸 독자들을 향한 고백서이자, 자신을 향한 위안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말한다. “나에게 닥친 수많은 시련을 잊기 위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 없이 할 수 있는 글 쓰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저서로는 『논술이 마냥 즐거워지는 영화 속 논술 1, 2』, 『지혜와 평정』, 『성공 유전자』, 『죽기 전에 시도하라』, 『식구생각』, 『49편의 말 많은 영화읽기』 등 20여 권의 저서가 있으며, 다수의 도서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인회의 등 권위 있는 기관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월간중앙』의 권두언을 비롯하여 『이코노미스트』 경제 칼럼, 『조선일보』, 『신동아』 등 주요 언론 매체에 장기 연재했다.
▶ 차례
독자들에게 8
받아들이기
시련은 인생의 벗이다 13 위기는 일상이다 25 영글다 35 지나가리라 47
내려놓기
걱정하지 마라 55 마음 내려놓기, 평정 63 과거와 결별하라 69 순간을 소중히 하라 75
치유하기
절망의 끝자락에 붙어 있는, 희망 83 용서는 자신을 위한 것이다 101 명상은 마음 운동이다 107
휴식은 재충전이다 117 건강이 우선이다 123
긍정하기
행복은 선택이다 131 감사함을 끄집어내라 139 긍정으로 채널을 돌려라 143 나는 나로서 좋다 159
뛰어넘기
뛰어넘어라 177 장애물을 디딤돌로 삼아라 183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197 도전에 응전하라 205
두려움 극복 도구, 용기 211 자신감에 충만하라 217
다시 일어서기
넘어짐 223 벼랑 끝에 자신을 세워라 239 포기하지 말고 버텨라 245 한 걸음 더 나아가라 253
부탁을 주저하지 마라 261 극복의 도구, 발휘하기 265 버림은 방향 전환이다 271
▶ 본문 발췌
1930년대 초, 미국 한 보험회사의 간부였던 하인리히는 각종 사고를 분석한 결과 ‘1대 29대 300’의 법칙을 발견했다. 흔히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불리는데, 한 번의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유사한 사고가 스물아홉 번 경미하게 일어나고, 삼백 번 이상의 징후가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징후를 간과한다. 작은 징후들이 나중에 거대한 조직이나 프로젝트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위기를 간과해버리면, 결국 시련의 골짜기에 내동댕이쳐지게 된다. 그러므로 일상의 한 부분으로 ‘위기 예측’을 연습해야 한다. 다양한 경우를 끊임없이 상정해보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깨어 있는 자세로 위기를 포착하고 맞이해야 한다.
(25페이지)
그렇다면 시련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하면 걱정을 줄일 수 있을까? 다음의 방법을 반복하고 또 반복해보자.
첫째, 시련의 상황이 발생하면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결과를 따져본다. 그 최악의 결과가 일어날 수 없는 것이라고 무시해버리면 계속해서 생각나지는 않을 것이다.
둘째, 최악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한다. 아무리 힘겨운 상황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따져보고 나면, 걱정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마음이 가라앉고 머릿속이 명료해진다. 그러면 걱정으로 전전긍긍하는 대신 열정에 불타서 문제 해결에 매진하게 될 것이다.
셋째, 해결책에 몰입한다. 깊게 몰입하여 걱정할 틈도 없이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다.
(61페이지)
장벽을 뛰어넘는 첫 출발은 장벽 근처를 피하거나 배회하는 것이 아니라, 뛰어넘을 수 있는 사다리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 사다리가 바로 자긍심이다.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내면으로부터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는 자기애이다. 그래야 아무리 힘든 시련에 부딪치더라도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상황을 기대하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다. 만약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자신에 대해 결코 실망하지 않고 또다시 최선을 다해야 한다.
(165페이지)
넘어짐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넘어지는 과정을 겪어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법이다. 아기는 평균 이천 번을 넘어져야 비로소 걷는 법을 배운다.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면 강인함과 경험과 지혜가 축적되고 균형도 잘 잡게 된다.
(22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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