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생각 ...고정희
너인가 하면 지나는 바람이어라
너인가 하면 열사흘 달빛이어라
너인가 하면 흐르는 강물이어라
너인가 하면 흩어지는 구름이어라
너인가 하면 적막강산 안개비여라
너인가 하면 끝모를 울음이어라
너인가 하면 내 살 찢는 아픔이어라
사랑법 첫째...고정희
그대 향한 내 기대 높으면 높을수록
그 기대보다 더 큰 돌덩이를 매달아 놓습니다
부질없는 내 기대 높이가 그대보다
높아서는 아니 되겠기에
커다란 돌덩이를 매달아 놓습니다
그대를 기대와 바꾸지 않기 위해서
기대 따라 행여 그대 잃지 않기 위해서
내 외롬 짓무른 밤일수록
제 설움 넘치는 밤일수록
크고 무거운 돌덩이 하나 가슴
한복판에 매달아 놓습니다.
En Aranjuez con tu amor / Milva
En Aranjuez con tu amor
(아랑후에즈 내사랑)
로드리고(Joaquin Rodrigo)의
기타를 위한 아랑훼즈 협주곡 대하여
Aranjuez, un lugar de ensuenos y de amor
Donde un rumor de fuentes de cristal
En el jardin parece hablar en voz baja a las rosas
아랑훼즈, 사랑과 꿈이 있는 곳
정원에서 놀고 있는 크리스털 분수가
장미에게 나지막이 속삭이는 곳
Aranjuez, hoy las hojas secas sin color
Que barre el viento son recuerdos del romance que una vez
Juntos empezamos tu y yo y sin razon olvidamos
아랑훼즈, 바싹 마르고 색 바랜 잎사귀들이
이제 바람에 휩쓸려 나간 그대와 내게
한때 시작되었으나아무 이유없이 잊혀진
로망스의 기억이다
Quiza ese amor escondido este en un atardecer
En la brisa o en la flor esperando tu regreso
아마도 그 사랑은 여명의 그늘에
산들 바람 속에 혹은 꽃 속에
그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숨어 있나보다
Aranjuez, hoy las hojas secas sin color
Que barre el viento son recuerdos del romance que una vez
Juntos empezamos tu y yo y sin razon olvidamos
아랑훼즈, 바싹 마르고 색 바랜 잎사귀들이
이제 바람에 휩쓸려 나간 그대와 내게
한때 시작되었으나아무 이유없이 잊혀진
로망스의 기억이다
En aranjuez, amor tu y yo
아랑훼즈, 내사랑 그대와 나
'감성충만 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아득하다/남대희/(낭송:단이) (0) | 2018.08.20 |
---|---|
[스크랩] 가을이 깊어지면 - The Saddest Thing (0) | 2018.08.20 |
[스크랩] 사랑이 내게로 왔을 때 - 김재진 (0) | 2018.08.20 |
[스크랩] 한 잎의 여자 1/오규원(낭송:단이) (0) | 2018.08.06 |
[스크랩]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서정주/낭송:단이 (0) | 2018.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