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

[스크랩] 내 젊은 날에 함께했던 박원과 함께...

하동댁 2010. 9. 3. 09:38

음악과 시와 문학 

                                                                                                     산이 날 에워싸고
                                                                                                                             靑木
Forever with you!!


◆ 개인 적으로 9번 어머님의 우산을 좋아합니다.




01. 우울한 사랑(Love Is Blue)

열차는 떠났다 희미한 가로등에 밤이켜지고
내가슴속 사랑의 등불은 꺼져버렸다
이제는 안다
내 젊은날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내젊음을 싣고간 열차의 기적은 밤하늘을 울리는데
내가슴은 다시 환희로 울리지 않으리라
잠 안오는밤
비뿌리는 어느날 밤
내 영혼위에 머무를 슬픈 꽃구름
사랑했던 그사람이여
사랑하는 그사람이여

02. 당신이 떠나신다면(If You Go Away)
사랑은 종이배
당신이 세월에 시냇물 날 띄워보내고
아주 잊어버리고 가버리시면
나는 그대로 흐르겠습니다
달 빛에 젖고 빗발에 흐느끼며
나는 그대로 흐르겠습니다
당신이 오시는 그 날까지는
슬픈 종이배되어 흐르겠습니다
당신이 세월에 시냇물에 날 띄워보내고
아주 잊어버리고 가버리시면
나는 그대로 흐르겠습니다
달 빛에 젖고 빗발에 흐느끼며
나는 그대로 흐르겠습니다
당신이 오시는 그 날까지는
슬픈 종이배되어 흐르겠습니다

03. 비야비야 (Rain Rain)
바야비야 오 비야 비야 비야
당신이 떠나간 후 하루 종일 내리던 비야비야
온 세상이 온통 비에젖은 오늘같은 비는 전엔 본 적이없습니다
연인들은 가끔 크고 작은 싸움을하고
거기서 얻은 것이 새로운 의무요 모랄이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비록 떨어져있어도
당신은 나의 것 우리의 마음이 안녕을 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헤어져 고민하고
운명이 이들을 갈라 놓는다해도
우리는 극복하리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비가 두 사람을 결합시킨다는 것을
그래서 그들은 사랑하게 될 겁니다
오 비야 비야

04. 잠자는 초호 (Night's In Satin)
너도 날 생각하는가
이런 밤에
꽃 가지 바람에 떨고 별이 보채는 밤에
바람은 하늘 끝을 울고가고
몇 마리 새 달빛에 여울을 건너가는데
살 닮아 마음닮아 나 목메어
남 몰래 그대이름 불러본다
지난 여름 밤
내 심장 가장 가까운곳에 떨어져 온 유성
너도 날 생각하는 가
이런 밤에

05. 젊음의 불꽃놀이 (Souvenir)
비가내려 우산을 들면
그 빗방울은 실로폰소리
사랑을 할때 세상은 끝없는 꽃그늘
한 소절의 음악
사랑을 할때 세상은 끝없는 꽃그늘
한 소절의 음악
지금 그 빗방울소리는 실로폰소리
그대 눈망울에 별 빛이 고이고
내피속에 취해오는 아름다운 돌림병
사랑을 할때 세상은 끝없는 꽃그늘
한 소절의 음악
나 홀로 빗발에 젖으면
우산에 떨어져오는 빗방울소리
음침한 운명의 속삭임 이었지만
지금 그 빗방울 소리는 실로폰소리
장미꽃이 핀다
우리들 고운 영혼을 위해
장미꽃이 진다
우리들 사랑을 위해
젊음의 불꽃놀이 말 하지마라
불꽃놀이 끝나며는
빈 하늘만 남는다고

06. 여름이여 해변이여 안녕 (Adieu L'ete, Adieu La Plag)
장엄한 여름의 축제가 막을 내린 해변
수많은 발길이 어지러이 오간 자욱마다엔
밀려가네 무심한 파도 저만이 지쳐 밀려왔다 밀려가네
태양의 아들들아 태양의 딸들아
그대 모두들 돌아간 빈 바다에
길 잃은 갈매기 한 마리 외롭게 비상하네
태양처럼 뜨거웠고 파도처럼 거칠었다
불타던 여름 좋은 일은 오래 곁에 머물지 않듯
태양의 열기기 식어가자
모두들 뿔뿔히 흩어져 가버리고
빈 바다 저혼자만이 출렁인다

07. 로라 (Laula)
여름..
밤하늘에 기인꼬리 끌고지며 떨어지는 유성은
곧 밤 속에 지워지지만
내 심장 가장 가까운곳에 떨어져온 유성
너는 세월로도 지울 수없는 새삼 빛나는 이름이었다
로라
너는 어디에도 있었다
풀꽃에 맺은 이슬 속에도
너는 눈물젖어 울고 있었다
긴 머리채 휘날리며 노을 속에도 나있는 쪽으로 오긴 하지만은
붙잡으면 한웅큼의 가을만  쥐어지고 너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세월로도 눈물로도 지울 수없는 새삼 빛나는 이름이여
로라

08. 시바의 여왕 (Le Dedico E Te Il Ferro Viere)
외로움은 씹어도 씹어도 차가운 눈물 만
그리움은 태워도 태워도 꺼지지 않는 모닥 불
별하고 얘기 하고파서가 아니라..
별 밖엔 아무도 내얘길 들어주지 않는 밤..
유리창에  그리운 얼굴을 지우고 또지워도
슬픔은 가랑잎이 쌓이듯
그렇게 내리고..
풀꽃 마르는 냄새 밤바람에 묻어 오는데..
어쩌노, 그리운 이는 별 처럼 멀리있는데...

09. 어머니의 우산 (The Jewels Of Madonna-Intermozzo)
어머님 당신이 세상 떠나신지 오늘로 스무날 째
산천엔 호젓이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 빗속을 어머님이 남기신 이 조그만 우산을 받고
저는 생활을 위해 나섰습니다.
어머님 늙으신 후로 언제나 밖에 나가실 땐
손에서 떼지 않으시곤 아득히 이 쓸쓸한 북쪽 산천까지
저승길로 까지 받고 오신 이 노인용 검정 헝겊 우산
이 우산을 받고 있으면 비도 제 머리와 어깨에는 내리지 않으며
저는 어머님과 함께 있는 꼭 그런 심정이 됩니다.
뿐일까요 아직 제가 어리고 어머니께서 젊으셨던 먼 옛날부터
할머님이 되시어 조용히 살으시기 까지
항시 저희들 마음속에 부어 주셨던
그 부드러운 애정의 그늘에 끼워드는 것 같아
제 가슴은 뿌듯이 뜨거워지며 달콤한 회상에 젖어듭니다
어머님 저는 지금 이 조그만 우산으로부터
이승에 퍼붓는 차가운 빗살을 바라보고
저 아득한 먼 산 단풍을 바라봅니다

10. 눈이 나리네 (Tombe La Neige)
눈이 나리네 가로등에 불이 들어온다
내리는 겨울 눈발 속에는
지금은 지구 저쪽에있는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내 영혼 바쳐 사랑했던 사람의 귀속말이 들려온다
내리는 겨울 눈발속엔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리는듯하다
그리움에 가슴조여 잠못이루던 밤
가슴 가장 가까운데와서 보채던 슬픈사연들이
눈발되어 내리고있다
젊은날 우리 헤매던 그 길목에 눈이내리고
가로등에 불이 들어올때

11. 전원 환상곡 (Sympathy)
바람이 별 빛마져 꺼트릴 것 같은 밤에는
추억의 램프에 불을 밝히자
내 눈물로 밝히는 등잔엔
슬픈 옛날이 고운 불꽃되어 일렁이는데
지금 그대는 어디 있는가
옛날에 우리 어깨 동무하고
별을 바라보던 언덕길엔 가랑잎 날리고
창밖엔 겨울이 기웃거리는데
지금 그대는 어디 있는가
추억의 램프엔
아름다운 옛날이
그리운 옛날이
온 불꽃되어 일렁이는데
뺨부비며 울던 그 사람
지금 그대는 어디 있는가
바람도 하늘 끝을 울고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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