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충만 시

[스크랩] 4월/오세영/(낭송:단이)

하동댁 2018. 4. 14. 20:56



      4월 오세영 언제 우뢰소리 그쳤던가 문득 내다보면 4월이 거기 있어라 우르르 우르르 빈 가슴 울리던 격정은 자고 언제 먹구름 개었던가 문득 내다보면 푸르게 빛나는 강물 4월은 거기 있어라 젊은 날은 또 얼마나 괴로웠던가, 열병의 뜨거운 입술이 꽃잎으로 벙그는 4월. 눈 뜨면 문득 너는 한 송이 목련인 것을, 누가 이별을 서럽다고 했던가. 우르르 우르르 빈 가슴 울리던 격정은 자고 돌아보면 문득 사방은 눈부시게 푸르른 강물. -시와시학사


출처 : 한밭대평생교육원시낭송아카데미
글쓴이 : 권교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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