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부 하신다는 분이
기르시는 별이가 우리의 목적지 까지 안내를 합니다
부안 하면 이매창 과 허균님의
사랑이 떠오르지요
매창님의 시비가 자그마하게 놓여있어요
드디어 고래등 바위와
동쇠뿔바위가 눈앞에 보입니다
우리는 별이가 인도하는대로
왔어요 개가 안내하는 곳으로
그곳엔 이렇게 멋진 풍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환호성을 지르고 ...
나도 별이랑 한장 박고 싶었는데
아무도 사진을 안찍어주네요
별이가 산정상에서 웅덩이의 물을 먹고
내친구는 그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이사진도 제맘에 속드는 사진 입니다
별이와 친구가 같이 걷는 이장면
먼저 내려간 동료들이
별이를 위해서 준비해놓은 과자와 물 한컵
그런데 별이가 먹을수가 없는지
한참을 바라보다가 그냥 지나칩니다
별아 수고했어 고마워
이매창님이 허균님을 향해서
쓴시라고 해요
이 두사람 선계폭포위의 정사암자 에서
다시 해후를 하지요
아 그런 사랑 한번 하고싶네요
세시간 반의 짧은 산행이지만
넓은 고래등 바위와 암쇠뿔바위
멋진 조망 앞에서 한없이 행복했던 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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