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 김 용택
내 가슴에 묻혔던 내 모습은
그대 보고 싶은 눈물로 살아나고
그대 모습 보입니다
내 가슴에 메말랐던
더운 피는 그대 생각으로
이제 다시 붉게 흐르고
내 가슴에
길 막혔던 강물은
그대에게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아,
내눈에 메말랐던
내 눈물이 흘러
내 죽은 살에 씻기며
그대
푸른 모습.
언 땅을 뚫고 솟아나는 모습 보입니다.
봄 비 - 용 혜원
봄비가 내리면
온통 그 비를 맞으며
하루 종일 걷고 싶다
겨우내 움츠렸던 세상을
활짝 기지개 펴게 하는
봄비
봄비가 내리면
세상 풍경이 달라지고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내 마음에도
흠뻑 봄비를 맞고 싶다
내 마음속 간절한 소망을
꽃으로 피워내고 싶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연주곡
출처 : 시와 음악의 산책
글쓴이 : 경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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