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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처럼 오신 그대 손희락
바람도 쉬고 있는 밤에
창가에 내려 않는 첫눈처럼
그대 역시
그렇게 오셨읍니다.
삶의 피곤에 스러져
절망의 깊은 잠을잘때
천사의 날개 짓으로
기쁨의 아침을 주셨읍니다
수많은 사람들중에
그대를 만난것은
춤추는 첫눈을 손으로 잡으며
환호 하는 기쁨과 같습니다
첫눈처럼 다가오신
그대를 바라볼때마다
나는 눈꽃이 활짝 핀
한그루 행복나무로 변 합니다
-손희락 제5시집 바보사랑 중에서
출처 : 풍경속 詩 한송이
글쓴이 : 시풍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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