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워진 길
by 유재하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속에 싸인 길
안개속에 싸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 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 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둘러 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 갈 길을 찾았나
제 갈 길을 찾았나
손을 흔들며 떠나 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출처 : 언론인 손석희 팬클럽
글쓴이 : memoria은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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