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와 리뷰

[스크랩] 열구 (잇북) 10

하동댁 2010. 7. 16. 02:49

 

 

 

 

 

 

 

 

우리는 행복을 향해 치고, 던지고, 달렸다!

고교야구의 진수를 그린 시게마츠 기요시의 대표작!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사건을 소재로 아이들의 일그러진 아픔과 가족 간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예리하게 짚어내는 작가 시게마츠 기요시가 야구를 소재로 가족과 친구, 인생과 추억이 얽힌 감동의 휴먼 드라마 《열구-그때 우릴 미치게 했던 야구》를 펴냈다.

작가는 이 책에서 야구로 만들어진 주인공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야구 때문에 맺어지고 헤어진 친구를 이야기하고, 야구로 인해 갈등을 겪은 가족을 이야기하고, 나아가 야구가 가르쳐준 인생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절대 이질감을 느낄 수 없다. 남의 추억이고 남의 인생이고 하물며 그것들이 야구로 인한 것인데, 글을 읽다 보면 마치 내가 겪은 일처럼 내가 사는 삶처럼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되고 주변인물의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이는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가 절대 과장되거나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비록 다수의 독자에겐 생소할 수 있는 야구를 소재로 삼았지만 작가가 그리는 등장인물들은 우리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고, 그들의 삶 또한 우리 주변의 흔한 현실 속 모습이다.

《열구-그때 우릴 미치게 했던 야구》는 이처럼 야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하면서 삶과 사람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시게마츠 기요시의 대표작이다!

 

 

 

02

꿈을 향한 기적 같은 도전

그때 야구는 정말 우릴 미치게 했다!

 

지고 또 졌다. 그때까지의 우리는……. 지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 그때의 우리 실력으로는……. 다른 팀 불펜투수의 견제구보다 느린 패스트볼을 던지는 에이스, 덩치가 크면 표적이 커서 던지기 좋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포지션을 바꾼 주전 포수. 중학교 때 7번밖에 치지 못한 부동의 4번 타자. 그리고 나머지 주전 선수 중 세 명도 중학교 때는 만년 벤치 멤버였다.

그런데 행운의 여신이 우리에게 들러붙어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정말 운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기적 같은 연전연승. 하늘이 돕고 땅이 돕고 상대 팀 선수들이 마치 우리 팀이 된 듯 활약(?)해준 덕분에 야구부 창설 이래 수십 년 동안 1회전 통과조차 겨우 한두 차례에 지나지 않았던 우리 팀은 고시엔 대회 지역예선을 연전연승하며 숨 가쁘게 통과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진출! 먼 꿈인 줄로만 알았던 고시엔이 코앞에 다가온 것이었다. 우리는 순식간에 마을 사람들의 영웅이 되었고, 지역 언론조차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 팀에 온갖 찬사를 보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우리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그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그래, 그때 우린 정말 미쳤었다. 야구에 미쳤고, 야구 때문에 미쳤다. 야구는 우리에게 꿈을 꾸게 해주었고,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 기쁨을 맛보게 해주었고, 설렘을 품게 했고,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그러나 결국 슬픔과 좌절, 시련을 안겨준 채 끝나버린 야구!

20년이 지난 지금 우린 깨달았다. 그때 야구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은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좌절뿐만이 아니었다는 것을. 우리는 치고, 던지고, 달리고, 넘어지면서 인생을 배웠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후회 없는 삶인지, 어떻게 채워가야 행복할 수 있는지…….

우리는 인생이라는 이름의 그라운드에 서서 행복이라는 이름의 백구를…… 아니 열구를 쫓아다니고 있다.

 

 

 

03

져도 된다. 인생에 콜드게임은 없으니까.

 

“고교 야구란…… 지는 것에 묘미가 있다고 우린 자와 옹께 배웠습니다. 고교 야구에서 계속 이기는 학교는 고시엔에서 우승하는 단 한 곳밖에 없습니다. 어느 학교나 한 번은 집니다. 지는 것이 고교 야구입니다. 자와 옹, 당신은 우리들에게 져도 가슴을 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소중한 경험인지를 우리들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우리는 어른이 되어도 지는 일뿐이었습니다. 계속 이기기만 하는 사람 따윈 필시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당신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잘 싸웠다, 잘 싸웠어.’ 하고……. 어른이 되고 나서 자와 옹 당신의 목소리가 고교 시절 이상으로 또렷하게 들립니다. 그 목소리에 힘을 얻고, 용기를 얻으며 우리는 인생이라는 이름의 그라운드에 서서 행복이라는 이름의 백구를…… 아니 열구를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을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우리는 당신께 배웠습니다…….”

<본문 중에서>

 

 

 

04

한 번쯤 되돌아보고, 추억하고, 다시금 그때의 마음을 되새기며……

 

청춘시절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반환점에 온 나에 대해 생각한다. 재밌고 감동적이다. -와이스키

 

도망치는 것이나 지는 것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뀐 것 같다. 야구가 아니어도 학창 시절 무언가에 열정적으로 빠져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진심으로 일독을 권한다. -코산톤

 

포기하지도 말고, 현실에서 도망치지도 말고, 사실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면서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준 작품이다. -mshr_s

 

도시와 시골, 가족의 바람직한 모습, 산다는 것의 의미를 진지하게 묻고, 따뜻하게 감싸 안는 본 작품을 통해 인생의 참 가치를 생각하게 되었다. -qoomari

 

이 작품 멋지다.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내일을 직시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히로

<일본 인터넷 독자 서평 중에서>

 

 

 

05

지은이와 옮긴이

 

지은이 시게마츠 기요시重松淸

1963년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현대 사회의 가족과 청소년 문제를 큰 테마로 삼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사건을 소재로 아이들의 일그러진 아픔과 가족 간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예리하게 짚어내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1991년 《비포 런》으로 데뷔했으며, 1999년 《나이프》로 쓰보타 조지 문학상을, 《소년, 세상을 만나다》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비타민F》로 제124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말더듬이 선생님》 《안녕, 기요시코》 《오디세이 왜건, 인생을 달리다》 《일요일의 석간》 《졸업》 《그날이 오기 전에》 《친구가 되기 5분 전》 《굿럭》 등이 있다.

 

옮긴이 김대환

1971년 인천에서 태어나 현재 출판기획자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히트 아일랜드》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버리는 기술》 《꿈이 이루어지는 시간 30일》 《친절한 육아책》 《칭찬이 인생을 바꾼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실패를 두려워 말고 1등에 도전하라》(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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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예쁜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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