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뒷모습... 박선희
너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는 날이면
내 마음엔 아픈 강물이 흐르지
언제,
어디서고,
날 위해 행복해 주기를
아프게 기도하곤 하지
산다는 건
내 가슴안에 더 깊숙히
너를 들여놓고 울 수 있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보고싶어도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다는 건,
너를 사랑한 가혹한 형벌일지 모른다
그래도 내 삶은
이렇듯 날마다 너를 향해 흐른다
출처 : 시가 있는 동네
글쓴이 : 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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