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대로행 출근길 ~~~~~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서
일을 하러 나갈 직장이 있다는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 아침잠이 많은 나는 언제나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어 꼼지락 거리다 보면 아침에 항상 부산스럽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 오늘 아침에도 ~~~~
내 발길 타라 함 같이 가보실래요 ?
정말 이쁘지요 걸어서 가는 도중에 이길이 나옵니다 ,
전 이길을 익산 공단의 메타세콰이어 거리라고
부릅답니다 , 물론 저 키큰나무가
메타세콰이어 인지 아닌지는
나도 잘모릅니다 ,(창연님이 맞다고해요 )
걍 그렇게 제가 이름지어 부릅니다 ,
예전담양 갔을때 봤던 그 나무를 기억해서 ......
실은 이길이 길지는 않습니다 ,
한 일키로 정도 될것입니다 ,
그리고 전 담양의 그 유명한 거리보다
이곳의 풍경이 더 근사한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 맨아래 철쭉꽃이 피어있고
중간에 하얀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어요 .
중간에 하얀 나무 보이지요 저나무의 이름을 몰라요 ,,,
이름을 정확히 알아서 올려야 하는데
지송합니다 , 주변에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할수 없이 하얀나무라 칭합니다 ,,,,
한참을 이길을 걸으면서 전 MP3 에 저장된 노래들을
항상 따라 부릅답니다 ,
이길 쪽으로는 인도가 없어서 항상 반대쪽으로
걸어요 저길을 바라보면서 .....
내가 찍은것인데 정말 환상으로 찍어졌어요 (이리 말하면 기브님이나 광돌이님
네이브 님이 큰소리로 웃으시겠지요 ,,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다고 ㅎㅎㅎㅎ )
남천이 지금 이쁘게 물들어가고 있는 이길을 따라
전 회사로 갑니다 , 오른쪽 이길은 인도가
넓게 되어 있어서 걷기 정말
좋아요 아침에는 별로
이길을 걷는 사람이
드물어서 전
항상 이길을 걸으면서
익산시에서 날 위해 조성해준
거리라고 생각하고 걷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조금 걷다보면 등나무로 멋지게 꾸며놓은
벤치가 나옵니다
은하수 힘들면 쉬었다 가라는
익산시장님의 배려가 엿보이는 근사한
공간이 나옵니다 물론 전 바빠서 출근길에는 결코
쉬지않고 걍 지나칩니다 ,그러나
퇴근시에는 가끔한번씩 쉬어봅니다
날위해 만드신 분의 성의를 생각해서 전
퇴근시에는 가끔 앉아쉬면서
지구의 앞날( ? ) 을 걱정해보기도 합니다 ,
익산은 확실히 석공예 가 발달된 도시라서
이런 벤치 도 돌로 만들어저 있네요 .... ㅎㅎㅎㅎㅎ
아무도 가져갈수 없도록 ,,,,,,,
아침시간에는 거의 사람이 없어요
오로지 나만 혼자 걸어요
걸으면서 전 항상 혼자 노래 불려요 ,,,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 내마음속에
그리워 볼때 하늘의 별 울러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차네 " 이길을 걸으면 난 이 찬송이
절로 나옵니다 , 넘 아름다워서 ,,,,,,,,
이런 멋진 정자도 도로 아래쪽으로 만들어져있네요 ...
그러나 아직 전 저정자에 앉아서 노닥거린적은
없네요 ,,, 저곳은 노인분들의 쉼터 라서
지가 워낙 건강한 중년여성
이라서 항상 양보 하고
단한번도 자리차지하고
앉아보질 않했어요 ㅎㅎㅎㅎㅎㅎ
여름철 녹음이 우거지면 이길엔 하늘이
잘안보입니다 , 양쪽 나무의 가지들이 서로
키스를 하여 내게 멋진 그늘을 제공해주네요 ......
인간성 좋은 은하수가 어찌 이길을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
요런 멋진 길을
이제 오거리만 건너서 한 오분 정도 걸어가면
울회사가 나옵니다 ,
행길 건너기전 멋진 삼단의 나무들의
이쁜 모습 한번더 눈속에 입력시킵니다 ,
물론 멋진 곳을 많이 여행다닌시는 분들 눈에
별로 신기할것도 이쁠것도 없는 거리의
흔한 풍경일지 몰라도 제눈엔
너무도 이쁘고 사랑스런 거리의 모습입니다 ,
이렇게 이쁜길을 걸으면서
난 내가 일하려 가고 있다는 사실이
넘 행복하고 건강하다는 사실에도
감사하고 이 멋진 모습이 선명하게 보여지는 내 눈이
있다는 사실에도 감사하고 ,,,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하루 의 시작입니다 .
오늘 내가 숨쉬는 이 하루는
어제 눈을 감은 사람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하루 였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다가 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