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글로벌 트렌드 (일상이상) 15
“삼성, 현대, LG…. 글로벌 기업들이 달라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응답 엔진, 인공생명, e사이클링, 연료전지, 핵융합발전….
전 세계 경제지도를 뒤바꿀 새로운 물결을 조망한다!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튀 열독하는 바로 그 글!
급변하는 시장을 한눈에 꿰뚫는 트렌드 전망서!
>> 삼성, 현대, LG…. 글로벌 기업들이 달라지고 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10년 후를 내다보며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삼성은 2020년까지 5대 사업에 집중투자하기로 했고, 현대자동차는 그린 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으며, LG는 태양전지, 차세대 조명, 차세대 전지 등 글로벌 유망산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는 최신 정보를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기업과 개인의 미래가 달라진다. 이 책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응답 엔진, 인공생명, e사이클링, 연료전지, 핵융합발전 등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신기술들이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그에 따른 기회와 위기는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앞으로 어떤 트렌드가 세상을 뒤흔들 것인지, 우리가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미국 ‘Audio-Tech’가 발행하는 〈트렌즈(Trends)〉 지에 실린 글들 중 국내 독자에게 유용한 것들을 엄선해 만들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짧게는 6개월, 보통 2~3년, 길게는 십여 년을 내다보며 전 세계 경제지도를 뒤바꿀 새로운 트렌드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국제사회, 경제경영, 정보통신, 산업기술, 생명공학 등 다섯 가지 핵심 주제를 다루었다. 이 책을 통해 ‘국내에는 현재 전무하고’, ‘미래를 인지하고 대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식 정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중국 대신 멕시코와 아프리카에 주목하라!
2010년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OECD 국가 중 최저인 1.15명이다. 이처럼 출산율이 낮으면 필연적으로 경기 위축을 맞게 되는데, 전 세계 주요 선진국들 역시 낮은 출산율로 고민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의 공장인 중국 역시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출산율이 낮은 편이다. 이처럼 출산율이 낮아지면 부양해야 할 노인인구가 늘어나서 불황을 피할 수 없다. 노령화가 진행되는 중국은 2025년 이후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다. 이 책의 제1부 <국제사회_패러다임이 바뀐다>에서는 저출산 노령화, 물 부족 문제, 미디어의 변화, 지구촌의 소비 추세, 떠오르는 신흥국가인 멕시코와 아프리카 등을 다루고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 헤리 덴트 주니어(Harry Dent Jr.)에 의하면, 세계 경제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불황을 맞이하게 된다. 사람들은 대개 48세 전후로 소득 및 소비가 정점에 이르는데,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와 유럽에서 1964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소비 정점을 이루는 때는 2012년이다. 베이비붐 세대가 소비를 줄이면, 우리나라와 중국처럼 주로 선진국에 상품을 수출하는 나라들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수출이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다. 넓은 시야를 갖고 세계 시장을 바라보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앞으로는 멕시코와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다. 앞으로 30년 동안 멕시코의 1인당 소득은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멕시코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던 높은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져서 근로자의 1인당 부양자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기업들이 멕시코 현지에 공장을 늘리고 있으므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아프리카도 주목해야 한다. <맥킨지 쿼터리(McKinsey Quarterly)>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8년 사이에 아프리카 국가들의 국내총생산은 5% 가까이 성장했다. 최근 아프리카는 천연자원을 이용해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 거주하는 10억 명 가운데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은 1980년 28%에서 현재는 40%로 늘어났다. 2030년에는 아프리카 인구 중 절반이 도시에 거주하면서 1조 3,000억 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경제 성장 측면에서 볼 때 아프리카에 주목해야 한다.
>> 금, 재테크 수단으로 유용할까?
개인과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유의 비전과 철학이 절대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 다가올 미래사회를 예리하게 통찰하며 개인과 조직의 비전과 철학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제2부 <경제경영_어제 통하던 방식을 버려라>는 증거기반 경영, 성과향상약품, 시맨틱 웹, 가상 클러스터 등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경영기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증거기반 경영은 스탠포드 대학 교수인 제프리 페퍼와 로버트 서튼이 발표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경영 기법인데, 이 경영 기법을 채택하는 기업에게는 희망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인간의 두뇌와 육체를 고도로 발달시켜주는 성과향상약품으로 자기계발을 하는 비즈니스맨이 늘어날 것이며,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시멘틱 웹을 활용하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앞으로의 국제 금값까지 전망하고 있다. 최근 금값이 최고치에 이르자 앞으로 금값이 오를지 내릴지 수많은 예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금값이 당분간은 오를 것이지만 주식이나 펀드만큼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을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금은 구리나 원유와는 달리 원자재가 아니고, 현재 금에 투자한 사람들이 보다 수익률이 높은 주식이나 펀드 등에 투자하면 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금값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금리가 낮아지거나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금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충고까지 담고 있다.
>> 디지털 노마드 시대를 대비하라!
미국에서 아이패드가 출시된 첫날 사용자들은 100만 개의 애플리케이션과 250,000권이 넘는 전자책을 다운로드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5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TV 등이 등장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 시대에는 최신 정보를 얼마나 빨리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기업과 개인의 미래가 달라진다. 이 책의 제3부 <정보통신_디지털 노마드 시대를 대비하라>에서는 글로벌 시장에 대변혁을 일으킬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들을 다루고 있다.
현재의 모바일 기술은 아직 초보 단계이며, 앞으로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이다. 앞으로 2년 뒤, 우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업의 주식상장 물결을 보게 될 것이다. 또한 콘텐츠를 이끄는 기술이 아닌, 기술을 이끄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이 미래를 이끌 것이다.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더불어 비즈니스, 의료, 교육 및 다른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많은 형태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신생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흥미롭게도 이 책은 애플의 아이폰이 당분간 강세를 보이겠지만 특정 운영 시스템에 얽매이고 있기 때문에 노키아와 삼성 같은 거대 기업이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고 예측한다.
이 책은 소셜 네트워크가 어떻게 발전해나갈 것인지, 고도로 발달된 정보화 시대에 사이버 범죄로부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 클라우드 컴퓨팅과 응답 엔진 등으로 어떤 산업이 생겨날지를 밝히고 있다.
>> 마이크로봇과 연료전지,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
컴퓨터가 이 세상에 등장한 이후, 과학자들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물을 볼 수 있는 기계를 꿈꿔왔다.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기계가 사물을 파악하고, 상황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꿈만 같았던 이러한 일들이 최근 현실이 되고 있다. 기계가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인 시각기계 기술로 인해 다양한 방식으로 범죄를 척결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부동산을 보호하고, 범죄자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군은 이미 이라크 등의 위험지역에서 수상한 차량을 확인하는 데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시각기계 기술을 응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기업들은 굉장한 비즈니스 및 투자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제4부 <산업기술_새로운 미래가 열린다>에서는 세상을 이끌 신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1966년에 공상과학 영화인 <바디 캡슐(Fantastic Voyage)>에서는 의사와 그들이 타고 다니는 잠수함의 크기를 줄여서 몸속의 혈류로 주입해 환자를 치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러한 일이 실제로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마이크로봇인 바이롭은 심장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혈관에서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는데, 2020년이 되면 의료용 마이크로봇을 개발한 신생 기업들이 거대 제약회사, 의료기술 회사, 다양한 건강 관련 대기업들(예를 들어, 존슨&존슨)과 합병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과학자들은 약물 투여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용도 마이크로봇을 개발할 것이다.
이 책은 최근 관심 분야로 떠오른 연료전지의 현재와 미래도 소개하고 있다. 오늘날 개발되고 있는 연료전지들은 인산 연료전지, 용융탄산염 연료전지, 수소이온교환막 연료전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등인데, 앞으로 10년 뒤 기업과 가정의 주 전력원은 상업용 연료전지가 될 것이고, 연료전지 자동차가 도로를 달릴 것이다.
>> 라파마이신, 더 오래 건강히 사는 시대가 온다!
2010년 5월 20일, <사이언스(Science)> 지는 인류 역사상 인간의 달 착륙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크레이그 벤터와 그의 동료들은 “사상 처음으로 자가 복제 합성 생명체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인공 생명(artificial life)’으로 불리는 인공 생물학에는 생명체를 프로그램하고 변화시키는 정보 기술이 수반된다. 인공 생물학이 IT 기술과 융합하면 인간의 유전자 정보가 모두 밝혀질 것이다.
앞으로 발달된 과학 기술이 사회 전반에 보급되면 의료비는 줄어들 것이다. 줄기세포 기술, 유전학,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한 파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된 치료 및 진단 시스템이 의료비용을 엄청나게 낮출 것이기 때문이다. 병을 예방해주는 백신들이 개발되어 에이즈와 암 등의 불치병들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대판 불로초인 ‘라파마이신’이 개발되어 인간의 수명은 평균 120세까지 연장될 것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그늘도 생기기 마련이다. 이 책의 제5부 <생명공학_제4의 물결이 몰려온다>에서는 ‘맞춤형 아기’가 생산되고 사실상 영생의 수명을 이루게 되면 새로운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생길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서평
개인과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유의 비전과 철학이 절대 필요하다. 이 책은 다가올 미래사회를 예리하게 통찰하며 개인과 조직의 비전과 철학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백삼균(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기지역대학장)
트렌드는 세상을 읽는 나침반이다. 트렌드를 읽고 큰 방향을 정해야 하는 정치인, 경영인, 학자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이규진(<중앙일보> 시사미디어총괄 前 사장)
정치, 경제, IT, 신기술, 미래 에너지 증 각 분야의 세계 최고 연구자들이 내놓은 중장기적인 예측들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기 바란다. -김태훈(전국은행연합회 기획조사부 부장, 《이순신의 두 얼굴》의 저자)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어떤 트렌드가 세상을 뒤흔들 것인지, 우리가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조진만(한국전력기술 과장, 공학박사)
지은이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 <트렌즈Trends> 지 특별취재팀
미국 ‘Audio-Tech’가 발행하는 〈트렌즈Trends〉지는 전 세계의 경제, 정치, 문화,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중한 예측을 내놓는 세계 최고의 트렌드 전문지이다. 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와 학자들이 짧게는 6개월, 보통 2~3년, 길게는 수십 년을 내다보며 앞으로 뜨거운 감자가 될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트렌즈〉 지에 실린 글들 중 국내 독자에게 유용한 것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옮긴이 권춘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권춘오는 동국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오마이뉴스>, <동아비즈니스리뷰>, <이코노믹리뷰> 등에 칼럼을 기고하면서, (주)네오넷코리아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明日からは兵士》(PHP연구소), 옮긴 책으로 《세스 고딘 보고서》, 《유능한 관리자의 비밀노트》 《God is My CEO》, 《레모네이드》, 《의사결정 불변의 법칙》 등이 있다.
본문 속으로
아프리카는 투자 및 개발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앞으로 30년 이내에 중국보다 더 많은 노동력을 보유할 것이며, 전 세계 ‘젊은이들’ 중 20%가 아프리카에 거주할 것이다.
아직까지 개간되지 않은 전 세계 경작지 중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에 있으며, 작물이 재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의 투자수익률은 다른 개발도상국들보다 훨씬 높다. 이러한 추세에 비추어 다음과 같은 예측이 가능하다.
첫째, 앞으로 10년 뒤 투자자들과 기업가들은 아프리카에서 장래성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업들은 위험성 때문에 아프리카를 무시하고 있지만, 이미 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중산층이 급증하고 국내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아프리카는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확립하며, 정부와 사회의 방향을 변화시킬 더 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최근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불가피하게 향후 몇 년 동안 실패를 맛볼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은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일부 성장률은 정체될 것이고 몇몇 국가들은 다시 한 번 혼돈 상태에 빠질 것이다. 어떤 국가가 원유와 같은 특정 원자재에만 의존하고 있다면,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몇몇 국가들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원유 가격이 급락했을 때 이러한 상황을 경험했다.
- 제1부 <국제사회_패러다임이 바뀐다> 중에서
증거기반 경영은 컴퓨팅, 커뮤니케이션 등이 교차하는 전혀 새로운 산업을 양산할 것이다. 오늘날 대기업 가운데 IBM은 사실 기반 기업을 순조롭게 운영하는 데 있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결과 객관적이고 엄연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어떻게 우리가 수집한 내용을 모으고 그 안에서 진정한 자료를 찾을 수 있는가? 복잡한 시스템 문제를 어떻게 예상하고 대처할 수 있는가? 실시간으로 고객의 니즈에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가? 다양한 전술적 결정을 어떻게 내릴 수 있는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BM과 기존 기업 및 신생 기업들이 다양한 일상 업무 결정을 자동화할 수 있게 해주는 ‘알고리즘 백(bag of algorithms)’과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 제2부 <경제경영_어제 통하던 방식을 버려라> 중에서
궁극적으로, 인터페이스는 모든 물건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다. 일례로 바이탈리티(Vitality)라 불리는 기업은 약을 복용할 시간이 되면 뚜껑에서 빛과 소리가 나는 약병을 만들고 있다. 약이 떨어지면 스스로 약국에 접속해 약을 주문하는 더욱 진보된 모델이 개발 중이며, 앰비언트 디바이스(Ambient Devices)는 폭풍이 칠 때 사용자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불빛이 번쩍이는 손잡이가 달린 우산을 개발 중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살펴볼 때 우리는 다섯 가지를 예측할 수 있다.
(중략)
둘째, 메시지를 보내는 약병이 보여주듯, 이들 새로운 인터페이스 기술이 삶의 거의 모든 부분으로 확산될 것이다. 예를 들어, 2015년쯤이면 냉장고는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결합해 실용성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될 것이다. 냉장고 내부에는 전자 센서가 달려 있어 지속적으로 음식의 질과 양을 모니터링할 것이다. 음식물 포장지에 부착된 RFID 인식표와 나노테크 센서는 각 아이템의 유통기한과 상태에 대한 정보를 냉장고에 전달할 것이다. 우유와 오렌지 주스가 어느 정도 남았는지, 유통기간이 다가오는 음식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것이며, 우리가 육안으로 파악하기 전에 음식 상태를 탐지할 것이다. 무엇이 필요한지 미리 입력된 경우, 냉장고는 직접 슈퍼마켓에 주문을 하거나 PDA로 쇼핑 목록을 다운로드하는 기능까지 겸할 것이다. 음성 인터페이스는 이러한 과정을 더 편리하고 빠르게 만들어줄 것이다.
- 제3부 <정보통신_디지털 노마드 시대를 대비하라> 중에서
인텔리전트에너지(Intelligent-Energy)의 존 무어(Jon Moore)는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발전소를 건립해야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전통적인 전력원을 활용하는 전력망을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30년에는 2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제 연구 실험 과정을 몇 년 동안 거치게 되면 연료전지 기술은 대세가 될 것이며, 전력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오래전부터 알려진 이 기술 분야에서 앞서가는 기업들은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USA 투데이(USA Today)>에 실린 최근 기사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분야에서 선두주자인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블룸 에너지(Bloom Energy)를 다루고 있다. 블룸이 개발한 연료전지 기술로 산업 및 상업 시설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연료전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연료전지는 현재의 전력망 기반 전력을 대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제4부 <산업기술_새로운 미래가 열린다> 중에서
합성 생물학은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과학자들에게 합성 생물학을 6개월 동안 검토하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와이어드 사이언스Wired Science」 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의회는 벤터는 물론 UC 버클리의 제이 키슬링Jay Keasling, 스탠포드 대학의 드류 앤디Drew Endy 등 해당 분야의 저명한 권위자와 함께 관련 주제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이 흥미진진한 새로운 분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여섯 가지 예측이 가능하다.
(중략)
둘째, 21세기에는 ‘손수 만드는’ 합성 생물학이 보편화될 것이다. 21세기의 스티브 잡스와 유전자 기기를 생각해보라. 이로 인해 수천 개의 신생 기업이 생겨날 것이며, 그때가 되면 최근 수십 년 동안 컴퓨터와 인터넷에서 볼 수 있었던 혁신의 물결이 하찮게 여겨질지도 모른다. 한편 엑손Exon과 같은 기업이 디젤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박테리아 만들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동안, 호기심 많은 전 세계의 학생들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기능을 수행하는 생명체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판도를 대대적으로 바꿔놓을 혁신이 예상치 못한 국가에서 나올 수도 있다. 슬로베니아의 학생들이 MIT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3년 동안 두 번이나 바이오브릭스 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제5부 <생명공학_제4의 물결이 몰려온다> 중에서
차 례
프롤로그 급변하는 세계 시장을 한눈에 꿰뚫는 트렌드 전망서!
들어가기 전에 앞으로 10년, 세상이 어떻게 바뀔까?
제1부 국제사회_패러다임이 바뀐다
01 저출산 노령화, 더 작아지는 세계 17 | 02 우먼파워, 여성 노동 시장의 변화 26 | 03 지구촌 소비, 새로운 패턴 32 | 04 워터 쇼크, 메말라가는 지구 42 | 05 뉴미디어, 미디어가 달라진다 50 | 06 좌절의 거인 멕시코, 그들의 시대가 오고 있다 55 | 07 차이나 리스크, 중국 경제의 위험요소 64 | 08 아프리카, 세계 경제의 신형엔진 70
제2부 경제경영_어제 통하던 방식을 버려라
09 증거기반 경영, 위기를 돌파하는 통찰 81 | 10 성과향상약품, 자기계발의 차세대 방법론 93 | 11 가상 기업을 넘어서는 미래 기업의 조건 99 | 12 롱테일 전략, 앞으로도 유효할까? 104 | 13 시맨틱 웹, 경영정보를 변화시키다 113 | 14 비즈니스와 일상에 파급될 10가지 IT 122 | 15 가상 클러스터, 새로운 파트너십의 시대 135 | 16 금, 재테크 수단으로 유용할까? 140 | 17 물류대란, 세계적인 운송 정체 149
제3부 정보통신_디지털 노마드 시대를 대비하라
18 ‘호모 인포마티쿠스’의 시대 157| 19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혁명 167 | 20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금광 찾기 176 | 21 디지털 노마드 시대와 프라이버시 전쟁 185 | 22 사이버 범죄, 점점 더 커지는 위협 191 | 23 인터페이스, 달라지는 컴퓨터 197 | 24 클라우드 컴퓨팅, 차세대 히트상품 206 | 25 웹 3.0, 미래의 인터넷 214 | 26 응답 엔진, 검색 엔진이 달라진다 221
제4부 산업기술_새로운 미래가 열린다
27 시각기계, 기계가 볼 수 있다 231 | 28 그린 카, 자동차 산업의 진화 238 | 29 마이크로봇, 체내에서 활약하는 초소형 로봇 248 | 30 파력, 떠오르는 미래에너지 255 | 31 e사이클링, 재활용 광맥 261 | 32 핵융합발전, 고효율 에너지의 시대 267 | 33 연료전지의 현재와 미래 272
제5부 생명공학_제4의 물결이 몰려온다
34 합성 생물학, 생명과학과 IT의 융합 285 | 35 랩온어칩, 인스턴트 질병 진단의 시대 295 | 36 백신 혁명, 에이즈와 암도 예방한다 301 | 37 라파마이신, 더 오래 건강히 사는 시대가 온다 307 | 38 인공 생명, 새로운 인류의 탄생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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