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능이버섯 백숙 먹던날
하동댁
2021. 7. 27. 19:15
제부가 대상포진에는
잘먹고 푹쉬어야 한다고 하면서
맛있는것 먹으러 가자고 하면서 나를 불렀다
동료들과 아침에 커피 한잔에 수다를 곁들어 쉬고 있던중
전화를 받았다..
동료들과 일찍 헤어지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
제부의 호의를 무시할수는 없어서
함께 제부차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장소는 대야리 계곡의 산장 이다
이곳에서 비싼 능이버섯 백숙을 주문했다
좀비싼것 같지만 굳이 제주가 이것을 꼭 먹어야 한다고
하기에 주문하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제부는 요즘 드론 에 푹빠져있다
드론 자격증 까지 따고
사진을 찍기위해 열심이다
능이백숙이 나왔는데 값만 비싸고
애구 90000 인데
그냥 백숙이 더 좋은것 같은데
능이 들어갔다고 90000 원이나 받다니 ...
맛있게 먹어야 했다
그런데 내돈 낸것은 아니지만 넘 돈생각이 많이 났다.
능이버섯 몇개 들어갔다고 그렇게 비싸게 ???????
동생과 제부랑 계곡에서
발담그고 놀다왔다
제부는 물속에 앉아서 드론 연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