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오늘의 일기

하동댁 2019. 10. 6. 19:31



사랑이와 산책에 나서던중

정순이의 전화를 받았다

언니 점심 같이 먹어요



아직도 지지않고 피어었는 배농장 입구의 해당화

오래 모질게도 피어있다






도로가에 피어있던 붉은 유홍초를 몇개가

내집 거실위로 따라왔다



정순이와 수제비 한그릇을 먹고

정순이의 말

" 언니 뭔가 약간 심심하다 넘 간소해 음식이 ...

전 이라도 하나 밑반찬이 있으면 더 좋을텐데  "

너도 같은 생각이구나

나도 그랬단다

뭔가 2 % 부족한 느낌이 있지
















남천이 물들고 있음은 가을이 왔다는 말이다













꽃기린이 목을 길게 내밀고 무성한 꽃들을 피워냈다













기양제 동네의 멋진 전원주택

항상 살고싶은 맘만 가득하다



천일홍도 제멋에 겨워 흐드러지게 피었다

가을이 중턱에 와있다

아침 저녁 서늘하다

그녀가 준 완두콩으로 저녁밥을 지어서 먹고

나이트 근무 들어왔다

오늘밤도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오늘 점심 수제비 값은 정순이가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