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충만 시

누가 그랬다 - 이석희

하동댁 2019. 8. 29. 05:42




누가 그랬다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사람이

더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