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오늘의 일기 - 먹고 살만한가보다
하동댁
2019. 8. 4. 08:08
오늘 난 아침에 생선 콜라겐 1 봉지를 물에 타서 마시고
얼굴엔 콜라겐 마스크팩을 부쳤다
다 이뻐지자고 발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참 살다보니 내가 얼굴에
신경을 쓰는 날들이 있군아
하루 하루 먹고 살기도 바빴던 날들이였는데 ....
얼마전 티브이에서 이분말 생선 콜라겐이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아무 의심없이 28000원을 투자했다
속아도 믿어보자는 혼잣말을 하면서 ...
옛날 그옛날에는 하루 밥세끼 먹는것도
해결할수 없었던 날도있었다
이틀을 굶은적도 있고 이틀후에 간신히 빌린 돈으로
라면 두봉지 사서 끓여 먹으면서 눈물반
콧물반 흘리면서 고픈배를 달랜적도 있었으니
그런 날에 비하면 난요즘 황후의 밥상을 받고 있는것과도 같다
누군가 그랬다 "먹고 살만하면 여자들이 하는일이 얼굴 피부에 신경을 쓴다 " 고
요즘내가 그러니 나도 분명 먹고살만한 날들을 살고 있나보다
이브닝 근무 들어가기전에
커피 한잔에 비스컷 하나
뭐 사는 것이 별거든가
이렇게 하고 싶은것 할수 있으면
성공한 삶이다.
누군가 그랬다
"그댄 대단한 여자입니다 "
그말 그저 내게 하는 아부성맨트가 아니고
진심에서 우러 나온 말이라고 믿는다
나도 내가 괜찮은 여자라고 믿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기전에 ....
폴킴의 너를 만나 노래 한곡 듣고
아 !!!! 세상은 참 살만하다
넘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