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충만 시

멀리까지 보이는 날 - 나태주

하동댁 2019. 6. 24. 06:19




숨을 더욱 멀리 내어쉰다

마을 하나 비 맞아 우거진

봉숭아꽃나무 수풀까지

쓸려 나아가고  조그만 산 하나

가와 우뚝 선다  



멀리까지 보이는 날 - 나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