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게 해 먹었시유 ,,,,
퇴근해서 오자마자 배가 엄청 고팠시유 ,
밥통에 밥은 어제 해서 있고 오늘 약속대로 된장찌게를 하기로 맘먹고 우선 뚝배기에 물을넣고 가스에 올리고
잘게쓴 다시마 몇장하고 멸치 대그박까지 합처 더뎃마리 넣고 다시국물을 내고 어제 주신 호박 육분의 일 정도하고
매운 고추 (이것도 어제의 그 할머니가 며칠전에 ) 넣고 파도 썰어넣고 양파 (요것은 동생 시어미님이 농사 지은신것 )
도 썰어넣고 마늘 ( 이것도 동생 시어머님의 선물 임 ) 도 한통 넣었시유 지가 마늘을 엄청 좋아해서 항상 으깨서 넣지않고
통마늘로 넣어서 나중에 건져 먹어요 , 참 마늘 좋은 것은 알아서 뭔 힘쓸일도 없건만 마늘만 엄청 챙겨먹어요 ,
매운 고추에 홍고추도 넣었시유 평상시에는 안넣는데 오늘은 포스팅 맘 먹고 있어서 일부러 한개 썰어넣었어요 사진 잘나오라고
원래 빨간색이 사진발을 가장 잘 받는다면서요 ,, 그리고 된장찌게하고 계란도 후라이를 세개나 했시유 , 뭐 자주 안먹으니
먹을때는 왕창 먹어요 , 그러고 보니 요것들이 모두 국산 완전 토종이네요 , 모두 나이 드신 분들이 주신 것으로 된장찌게가
완성 되었시유 ,, 시골이 이래서 좋아요 손쉽게 무공해 재료 들을 만날수가 있어요 ,
참 된장찌게에 아주 귀한 표고 버섯도 들어갔시유 블러그 친구분이 보내주신 거예요 , 이름은 밝힐수가 없어요 ,
보내주시면서 이름은 밝히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거든요 .
요렇게 해서 이경희 표 된장 찌게가 완성 되었시유 ,
맛은 어떠냐구요 , 넘 맛있었지요 두말 하면 잔소리지요 , 그저 누군가가 같이 먹었어야지
내가 한말이 결코 과장되거나 거짓이 아닌 진실이라는 것을 알텐데 같이 먹은 사람이 없시유 ,'그러니 내말을 믿으세요 ,
요래 요래 밥 한그릇 후딱 해치우고 전요 밤일 들어가야 하기 땜에 침대로 올랴갑니다 ,
보고 싶다구요 그래도 참아요 , 나중에 시간 많이 날때 뵈드릴께요 ,
참 이글 어떤분이 읽으시면 아마 속으로 엄청 흉보실께에요 , " 썩글년 이것도 글이라고 올렸나구 "
근디 저요 가끔 요러콤 쓰고 싶어요 내가 하고 싶은데로 , 남들이 뭐라고 흉보든 말든,
그저 나하고픈대로 오늘 하루만 눈감아주이소 , 논눼 !!!!!!
저는 이제 진짜로 자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