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갈등해결 길라잡이 (해피스토리) 10
갈등의 실체를 파헤친 책! 갈등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혼란과 스트레스를 주는 ‘엉키고 꼬인 관계’, 먼저 ‘갈등지도’를 그려라!
우리는 매일 갈등 속에서 산다. 상대에게 서운한 감정이나 불만을 드러내어 갈등이 생기기도 하고, 문제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에 의도적으로 갈등을 만들어내기 한다. 아픈 만큼 성숙하다는 말이 있듯이 갈등은 어느 정도의 혼란과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이 책은 혼란과 스트레스를 주는 ‘엉키고 꼬인 관계’인 갈등을 하나하나 푸는 실마리와 해법을 제공하는 책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부안핵폐기장, 새만금, 천성산 등 굵직굵직한 공공갈등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우리의 일상 가까이에 존재한다.
2009년 한국 법원이 처리한 민사사건은 128만4430건인데 반해, 일본은 77만3000여건으로 일본의 인구가 한국의 약 2.6배 많은 것을 감안하면 인구 대비 소송 건수는 한국이 일본의 4배가 넘는다. 즉 한국이 일상적 영역에서 일어나는 법원으로 가는 갈등의 빈도가 일본보다 4배가 많다는 뜻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갈등에 대한 ‘무엇이든 모두 물어보세요’와 그 해답이 친절하게 담긴 갈등종합입문서이다. 갈등과 연관된 심리, 문화적인 내면적인 갈등차원에서부터, 갈등과 조직, 공공갈등 등 구조적인 갈등차원까지 방법론적으로 미시와 거시를 넘나드는 통찰력 있는 분석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갈등의 원인 분석에서부터 갈등의 해결법까지 제시하는 갈등에 대한 이론과 실제가 녹아있는 종합입문서이다.
수십 년간 갈등현장에서 갈등문제를 연구해온 저자인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은 아픈 만큼 성숙하기 위한 갈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갈등의 실체를 파헤쳐야하며, 그 실체파악의 첫 시작은 ‘갈등지도’를 그리라고 조언한다.
모든 갈등은 고통을 동반하지만 결과가 항상 고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즉 우리가 자주 혼란스러워하는 갈등의 ‘현상’과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저자가 정의한 갈등이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 개인과 국가, 집단과 국가, 국가와 국가 등 의존관계에 있는 사람 또는 집단이 서로의 이해, 가치, 목표, 감정 등으로 서로 대립하고 충돌하여 상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태를 의미한다.
1장 ‘갈등해결의 묘약찾기’에서는 갈등의 개념과 원인을 설명한다. 갈등은 일정한 관계가 형성이 되어 있는 상대가 있어야하며, 갈등은 물질적인 이해관계의 차이나, 생각의 차이, 목표나 정서적인 차이로 유발 될 수 있다.
저자는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은 관념, 가치, 정의와 같이 추상적인 문제들이 개입되어 있는 문제, 즉 가치가 개입된 갈등, 도덕적인 갈등, 정의와 관련된 갈등, 권리의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풀기 어려운 갈등에 해당한다고 분류했다.
2장 ‘갈등 인식도 가지가지’에서는 동, 서양 간에 갈등과 갈등해결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동양은 대체로 자신의 덕이 부족하여 갈등이 발생한다고 보며, 갈등으로 인한 내면적인 영향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다. 반면 서양은 갈등으로 인한 내면적 영향보다는 타인과의 관계, 즉 외면적인 현상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아픔과 성숙을 모두 주는 갈등으로 발생하는 부정적이고 해가 되는 결과를 ‘갈등의 비용’이라고 한다면, 자신에게 갈등이 긍정적이고 도움이 되는 결과를 ‘갈등의 편익’이라고 하며, 이처럼 갈등은 비용과 편익이라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3장 ‘갈등의 생로병사’에서는 인간의 생애처럼 ‘지속기간’, ‘강도’, ‘사회적인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갈등의 생애가 만들어진다. 갈등의 생애는 생로병사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사람과 같지만, 생로병사가 사람에게는 한 사이클이지만 갈등은 여러 번의 생로병사를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4장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비극적 결말인 이유’에서는 14살 청소년들이 굉장한 사랑의 열병에 빠져 마음고생을 하고 결국 죽기를 각오하는데, 로미오 가문과 줄리엣 가문은 봉건제 사회에서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집단들이며, 그 집단들이 만들어놓은 배경 위에서 젊은 남녀는 이루지 못한 사랑에 아파하다가 결국 비극으로 끝난 것이다. 이같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의 예처럼, 갈등이 개인적 배경이 아닌 문화적, 역사적 배경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갈등에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갈등예방을 위해서 갈등의 근원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사회적 억압, 차별, 빈곤, 정체성 혼란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5장 ‘두려움이 전쟁을 일으킨다’에서는 감정에 따라 갈등의 진로가 달라지며, 갈등의 감정으로는 두려움, 분노, 죄책감과 수치심, 체면 등이 있다. 저자는 갈등 상황에서 감정을 다스리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다음의 일곱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자신이 감정에 빠져 있음을 인식할 것, 둘째, 감정의 원인 무엇인지 깨닫고, 셋째, 감정에 대해서 말을 해야하며, 넷째 감정을 말하되, 상대를 비난해서는 안된다. 다섯째 상대에게도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 여섯째 상대의 감정 폭발에 똑같이 응수하지 말아야하며, 일곱번째 당신에게 적대감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현해야한다.
6장 ‘삶은 동시적 의존관계이다’에서는 갈등이 발생하면 친밀하고 열려있던 관계의 손상이 일어나고, 불신은 두려움과 위협을 준다. 신뢰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이며, 사려 깊게 대하고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존중이며, 마음 속 찌꺼기 없애기의 시작이 사과와 용서인데, 신뢰와 존중, 사과와 용서가 갈등해결의 필요한 감정들이다.
7장 ‘영국엔 공짜는 없지만 자선은 없다’에서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와의 개고기 논쟁, 개인 평판을 중시하는 사회와 집단 평판을 중시하는 사회,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의 체면을 너무 구기지 말라”고 말한 사연 등이 소개된다.
8장 ‘엉킹과 꼬임 풀기’에서는 얽히고 설킨 감정을 분석하여, 기본 체크리스인 이해관계자(누가 Who), 쟁점을(무엇을 What), 배경과 원인(언제, 어디서, 왜, When, Where, Why), 전개과정(어떻게 How) 등 적용하여 분석한다. 그리고 실익을 찾고 관계를 이해하는 해결법을 찾는다.
9장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는 갈등의 주관적 인식의 문제를 다루는데, 어떤 안경을 쓰고 볼 것인가라는 ‘프레임’ 문제를 제시하며, 특히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방 안경을 쓰고 볼 수 있어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10장 ‘엉키고 꼬인 상황 이해하기’에서는 갈등 상황 파악이 제일 먼저이고, 잘못된 상은 더 꼬이게 만들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갈등지도’를 만들어야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11장 ‘‘카더라 통신’보다 ‘사실확인’이 먼저다‘에서는 신은 존재한다는 증명과 확인이 불가능한 사실이라는 것 때문에 ‘팩트’가 아니고, 부뚜막에 귀신이 사는지 대한 것도 사실관계로서 증명할 수 없다는 사항이다. 따라서 갈등상황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과 가치를 구분해야하며, 만약 사실 확인이 어렵다면 의미를 부여해야한다는 것이다.
12장 ‘기러기를 앞에 놓느냐, 뒤에 놓느냐’에서는 갈등을 해결하는데 절차는 결과만큼 중요하며, 다수결 원칙 속에서 소수를 존중해야하는 절차적 문제를 제기한다.
13장 ‘더 엉키거나, 덜 엉키거나’에서는 내가 한 대 때리면, 상대방은 두 대를 때리는 게 갈등 심화 법칙이라는 것이다. 덜 엉키기 위해서, 즉 갈등을 심화시키는 게 아니라 저감시키기 위해서는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으로 다음의 일곱가지 접근을 제안한다. 우선 갈등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해야하며, 두번째로 미디어 관리가 필요하며, 세번째로 쟁점관리를 해야하며, 네번째로 지도자 간의 개인적 유대도 필요하다. 다섯번째 루머통제, 여섯번째 협상 과정에서 사람을 보지 말고 문제를 봐야하며, 마지막으로 프레이밍과 리프레이밍과 같이 상황을 보는 인식을 바꿔야한다.
◎ 차례
책을 펴내며
1장. 엉킴과 꼬임의 시작 ․갈등의 개념과 원인
1. 엉킴과 꼬임은 무엇인가?
2. 왜 엉키고 꼬일까?
* 생각해봅시다①
2장.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갈등의 인식과 효과
1. 갈등을 바라보는 눈
2. 고통이 따르지만, 고통만 남기지 않는다
3. 아픔과 성숙을 모두 주는 갈등
* 퀴즈
3장. 갈등의 생로병사 ․갈등의 생애
1. 반복되는 갈등의 생로병사 사이클
2. 갈등의 생로병사의 특징
* 퀴즈
4장.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비극적 결말인 이유 ․갈등해결의 다양한 차원
1. 철수와 영희의 화해법
2. 갈등에도 여방접종이 필요하다
* 생각해봅시다②
* 퀴즈
5장. 두려움이 전쟁을 일으킨다? ․ 갈등과 심리
1. 감정에 따라 갈등의 진로가 달라진다
2. 감정 다스리기
3. 갈등의 감정: 두려움, 분노, 죄책감과 수치심, 체면
* 퀴즈
6장. 삶은 동시적 의존관계이다 ․갈등과 인간관계
1. 친밀하고 열려있던 관계의 손상
2. 신뢰와 불신의 갈림길
3. 두려움과 위협을 주는 불신
4.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 신뢰
5. 사려 깊게 대하고 존재는 인정하는 것, 존중
6. 마음 속 찌꺼기 없애기의 시작, 사과와 용서
* 생각해봅시다③
* 퀴즈
7장. 영국에 공짜는 없지만 자선은 있다 ․ 갈등과 문화
1.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와의 개고기 논쟁
2. 개인 평판을 중시하는 사회와 집단 평판을 중시하는 사회
3. DJ가 “체면 중시하는 북한, 체면을 너무 구기지 마라.”고 말한 사연
* 퀴즈
8장. 엉킴과 꼬임 풀기 ․갈등분석 기법
1. 얽히고 설킨 감정 분석하기
2. 기본적 체크리스트: 3W(what, when, where)
3. 실익을 찾고 관계를 이해하는 해결법
* 퀴즈
9장. 내 머릿속의 지우개 ․주관적 인식의 문제
1. 어떤 안경을 쓰고 볼 것인가
2. 프레임이 중요하다
3. 상대방 안경을 볼 수 있어야 갈등은 해결된다
* 퀴즈
10장. 엉키고 꼬인 상황 이해하기 ․갈등 상황에 대한 파악
1. 상황 파악이 제일 먼저
2. 잘목된 상황 파악은 더 꼬이게 만든다
3. 갈등지도를 만들어라
* 퀴즈
11장. ‘카더라 통신’보다 ‘사실확인’이 먼저다 ․갈등과 사실 확인
1. ‘신은 존재한다’는 팩트(fact)가 아니다
2. 부뚜막에 귀신이 사는지 확인하는 방법
3. 불확실성의 위험을 벗어나려면 보험을 들어라
4. 사실과 가치는 다르다
5. 사실확인이 어렵다면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퀴즈
12장. 기러기를 앞에 놓느냐, 뒤에 놓느냐 ․갈등과 절차적 문제
1. 조선말 외국 선교사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이유
2. 절차는 결과만큼 중요하다
3. 다수결 원식 속에서 소수를 존중하는 법
* 퀴즈
13장. 더 엉키거나, 덜 엉키거나 ․갈등 심화와 갈등 저감
1. 더 엉키고 더 꼬임 현상
2. 한 대 때리면, 상대방은 두 대 때린다
3. 엉키고 꼬이지 않기 위하여
* 퀴즈
맺음말
◎ 책 속으로
• 갈등(葛藤)의 어원은 칡과 등나무에서 시작된다.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혀 꼬여있는 것과 같이 사람 사이가 어떤 문제로 얽히고 꼬여있는 것을 갈등이라고 하는 것이다.(중간 생략) 일반적으로 갈등이라 함은 ‘어떤 구체적인 상황에서 타인 또는 여러 이해관계들이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서로 대립하여 긴장된 상태’를 의미한다. (제1장 1.엉킴과 꼬임은 무엇인가 中)
• 예를 들어 원자력의 경우 핵무기로 사용될 수 있고, 발전 원료로 사용될 수도 있다. 여기서 단순히 원자력이 좋은가 나쁜가를 물어보면 쉽게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원자력을 농축해서 한 번에 터트리면 포탄이 되지만 천천히 태우면 발전 원료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과정이 어렵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갈등은 나쁜 것이라는 인식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결과도 존재함으로 갈등은 현상과 결과가 구분되어야 한다. (제2장 2. 고통이 따르지만 고통만 남기지 않는다 中)
• 우리가 잘 아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자. 이들은 14살의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굉장한 사랑의 열병에 빠져 마음고생을 하고 결국 죽기를 각오하는데, 여기에는 역사적인 배경이 자리 잡고 있다. 로미오 가문과 줄리엣 가문은 봉건제 사회에서 적대적 관계에 있는 집단들이며, 그 집단들이 만들어 놓은 배경 위에서 젊은 남녀는 이루지 못한 사랑에 아파하다가 결국 비극으로 끝나고 만다. 이렇게 어떤 사건 자체만을 보면 그 사건이 완결된 것 같지만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인 배경을 들여다보면 또 다른 측면에서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제4장 1. 철수와 영희의 화해법 中)
• 두려움은 갈등에서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두려움은 때때로 극단적이고 비합리적인 행동을 야기 시킨다.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된 시위에 대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부 어른들은 국가가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처리한 것에 대한 분노가 있으며, 실제로 아이들이 “나 죽기 싫어, 난 앞날이 창창하단 말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처럼 광우병 소고기 수입에 따른 국민적 저항, 한미 FTA 체결에 따라 농수산물 직수입으로 몰린 농민들의 생존권에 대한 두려움 등은 집단적 저항의 원인이다. (제5장 3. 갈등의 감정: 두려움, 분노, 죄책감과 수치심, 체면 中)
• 풀기 어려운 갈등에는 대개 문화적인 갈등이 포함된다. 그러므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유연성과 자기인식이 필수적이다. 문화적 유연성은 타 문화를 얼마만큼 잘 받아들이고 문화적 변화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의 문제다.(중간 생략) 그런가 하면 문화에 대한 자기인식은 우리 문화에 대한 특질을 스스로 깨닫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에 따라 갈등에 대한 명명, 갈등에 대한 해석, 갈등해결 방법 등에 차이가 있다.(제7장. 2. 개인 평판을 중시하는 사회와 집단 평판을 중시하는 사회 中)
• 어떤 배경을 바탕으로 해서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부부싸움에는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제적인 문제가 배경이 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아직은 수입이 적은 젊은 부부간에 다툼이 그런 경우가 많다. 평상시 서로 사랑하고 잘 지내다가도 돈 문제만 나오면 서로에게 짜증을 내고 서로를 탓한다. 경제적인 문제가 다툼의 배경이 된 것이다.(제8장. 2. 기본적 체크리스트: 3W(what, when, where) 中)
• 이렇게 상황에 따라서 우리가 설정하는, 세상을 인식하는 틀이 형성되고 그 틀을 통해 세상을 보게 되는데 그 틀에 담긴 내용은 똑같은 사안, 똑같은 사건, 똑같은 갈등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수자원공사의 댐은 갈등 덩어리다. 갈등발생 빈도가 거의 100%인 원자력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 그런데 댐 건설과 관련해서 보면 지역주민, 환경부, 환경단체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댐에 대한 기본 인식이 전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9장. 1. 어떤 안경을 쓰고 볼 것인가 中)
• 어떠한 사건이든 사회경제적인 배경이 존재한다. 그 중 오랜 시간 누적된 문화적 배경이 있다. 외국 사람들이 지금 한국 사회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까. 과거 대통령이 비리혐의로 입건되었다. 그 사람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졌다. 그런데 검찰조사 도중 대통령이 항거하는 형태로 자살한 일로 국민들이 통곡한다. 과연 그들이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말이다. (제10장. 1. 상황파악이 제일 먼저 中)
• 갈등심화가 모두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로 빠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갈등의 강도를 완화하고 저감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갈등완화와 저감의 목적은 상대의 행동이나 태도를 변화시켜 갈등이 해결되거나 갈등이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제13장. 3. 엉키고 꼬이지 않기 위하여)
◎ 저자 소개
저자 소개 -
저자 박태순
1963년생 대전 출생
약력
現 사회갈등연구소 소장
現 갈등조정아카데미 원장
現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지역분과 위원
前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학력
영국 캐임브리지대학교 행동학 연구원
서울대학교 자연대학 행동학 박사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 졸업
주요 저서 / 논문
2010 부안방폐장 관련 주민운동 백서
2009 송산그린시티 토취장 갈등해결 백서
2009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갈등영향분석 연구
2008 고리1호기 갈등, 사회적 합의로 해결하다
2007 사회간접자본시설사업(SOC)의 사업유형별 갈등관리 모형구축 및 실무매뉴얼
2007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활동평가보고서
2006 87체제의 종언과 새로운 사회운영원리
2005 공공갈등관리의 이론과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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