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여행 )

고창 청보리밭 축제장에서

하동댁 2018. 4. 26. 20:21



야간 일을 같이한 샘들과 같이

번개팅으로 남원 청보리밭으로 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

그래 가볍게 가보는거야

싱그러운 보리밭에서 사진도 찍고

유채꽃밭에서도 사진을 찍자고 ....

그렇게  5명중 한명만 전주 약속이 있어서

못가고  복례샘 차에 올라타서  고창 청보리밭으로  고고 .....

점심은 당연 보리밥으로 그런데 맛은 그다지 별 2개 정도 ...

다른곳에서 먹는것이 훨씬 좋을것 같다

걷다보니 배 고프다고 해서 가까운 행사장에서

먹은것이 난 제대로 체했다.

오늘까지  식은땀에 열나고 ...

원래 안좋아하는 비빔밥에 보리 까지 ...

이번에 5명이 다갈줄 알았다가 한사람이 펑크를 내서

자리가 비어서 내가 집에가서 사랑이를  데리고 나와서 함께 나들이를 했다.

우리 사랑이 완전 인기짱

대신 내가 샘들 사진을 많이 못찍어주었다.

그럼에도 샘들이 사진이쁘게 나왔다고 좋아라 한다.

장애우 돕기 를 하는 어느 코너에서

마이크를 잡고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 를 목청껏 부르기도 했다.

인생 뭐 있나  그냥 즐기면 된다

노래 부르고 싶으면  노래부르고

춤추고 싶으면  춤추고 잠자고 싶으면 잠자고

먹고 싶은것 있으면  먹으면서 남 눈치 안보고 사는거다

철저히 나의 행복을 위하여

그리하여 나는 내 노래를 들으면서

힘들어할 사람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그저 부르고 싶은대로  신나게 한자락 불렀다

평가는  다른 사람들의 몫이다

난 그저 이순간만을 즐기면 되는거다

오늘 하루 난 싱그럽고 푸르른 보리밭속에서 맘껏 행복했다.






내눈엔 우리 샘들이 모두 미인이다

나만 빼고 ....



우리 사랑이는 얼굴을 안보여주고 ...

난 정말 좋다  사랑이랑 함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