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천관산 산행 (2018-4)

하동댁 2018. 2. 3. 08:14




그의 고향인 장흥  선산에 가서 잠들어계신

분들께 인사드렸다.

그가 심었다는 유자나무

추위에 떨고있던 유자향들이

내게 인사를 했다.

잘봐주세요 나도 그와함께 

선산에 누워계신 두분께 옆드려 절을 올렸다. 

음복주 한잔을 마시고 

장흥 천관산으로  향했다 

이산은 어떤모습일까  ?  

천관산은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산이다

천관산은 하늘의 관을 이고있는 형상의 산

정상부 바위들이 마치 주옥을 장식한 천자의

면류관을 닮았다고  붙은 이름이다

지리산 내장산  내변산 월출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중의 한곳

온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괴석의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아름다운 산으로

정상 연대봉에 이르면 다도해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며  가을에는 정상부근의 억새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천관산은 대략 10개의 코스가 있는데

그중  탑산사에서 구룡봉을 거쳐 환희대로 오르는 코스를 택했으나

오후 늦은 시간에 시작한 산행이라서

그중 산의 형상과 등산코스의 들머리와 정상의 환희대까지만

  그것도 시간이 부족하여

구룡대에서 환희대가는 코스의 중간까지만

가다가  되돌아와야만 했다.


 

 

 

 

 

 

 

 

 

 

 

 

 남도에 있는 산의 매력은  조망이 멋지다는 것이다

바다와 섬과 하늘을 모두 볼수가있다

 

 

 

 

 

 

 

 

 

 

탑산사

들어오는 입구에

 

 

 

 

 



구룡봉 정상의 물웅덩이에

얼음이 얼었다



환희대와 진죽봉 방면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도전해 보리라 마음 먹는다

뜨거운 커피 한잔이 그리운 시간이다.









다음에는 꼭  영월정으로 해서 장천재

체육공원 선인봉 금강굴 환희대

연대봉 양근암 봉황봉을 거쳐

주차장으로 오는 코스로  다시한번

올것을 기약해본다.

아쉬운 산행에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