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동백실 회식

하동댁 2017. 12. 26. 08:53

얼마전 넉달전에 동백실에 남직원이신 갑선샘이  새로 오셨다 .

갑선선생님과 함께 두달을 근무한후

나는 다른반으로 이동이 되었다.

지금 동백실에  근무했던 샘한테서  문자가 왔다

갑선 선생님과 같이 저녁 한끼 같이 하자고 ...

물론 고마운 일이라서  " 예스 " 라는 문자를 보냈고

오늘  그 저녁을 함께 먹었다

집앞의 커피플라워에서 .....

 

하고싶은 말은 많았지만

새로 근무중인 선생님도 계시고

할말을 스스럼 없이  할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여서

난 갑선 선생님께  동료로서 해주고 싶은 말들은

모두 접고  그저 저녁밥만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봉순샘  순영샘  나 그리고 갑선샘

2017년을 보내고  2018년도에도

열심히  요양원 근무를 잘하자는  덕담 한마디만 하고서 ...

맥주 한잔으로 건배를 하고 ....

 

갑선샘  오래 오래  재미있게 요양원 생활 하시기를 바랜다고 말하자

그가 한마디 했다.

" 사개월이 사년같이 지났어요 "

힘들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잘할수 있을 거라고

용기를 주면서 다시 시작해요  라는 말을 잊지 않고 했다.

 

잘할것이라고  믿으면서 ....

 

샘 저녁 맛있게 잘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