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내장산 일주 산행 (송운 산악회 )
하동댁
2017. 12. 3. 21:22
오랜만에 송운 산악회 따라서 내장산 일주 산행을 다녀왔다
항상 편안한사람들과의 산행이라서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끊나질 않았다. 어디를 가는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가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 날이였다. 겨울산은 공기가 더 상쾌하다. 내온몸을 스치면서 지나가는 바람결의 간지러운속삼임도 반갑고 재잘재잘 새들의 소리도 정겹다. 단지 아쉬운것은 카메라 충전을 확인하지 않아서 충전되지않은 카메라로 사진을 불과 몇장 밖에 찍을수 없었던 것은 아쉬움이켰다. 그대신 온전히 산을 바라보고 산을 즐길 시간이 더 많았다. 끝까지 나와 함께 보조를 맞추어준 동호 오라버니와 소영씨한테 감사한다. 신선봉 봉우리 에서 마지막 봉우리 불출봉까지 힘들지만 힘들지 않게 걸을수 있었던 것은 마치 친정에 온듯한 친근함과 편안함이 함께 있었기 때문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