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백암산 산행 (3)
하동댁
2017. 10. 22. 20:45
어느해 이곳 약사암 보살님이
내어 주시던 차 한잔 맛이 그리워 내려가보니
낯선 스님 한분이 계셔서
그냥 돌아서 나옵니다
사랑하는 친구와 담소 하면서 마시던
차한잔이 오늘 더 그립고 ...
그날 내 앞을 지나던 수녀님들의
수다도 다시 듣고 싶어젔습니다
세월은 그렇게 추억을 되새기면서
맛깔스럽게 익어갑니다
단풍이 온전히 물들면
다시한번 이곳 백양사로 찾아오렵니다
묵은 기억들을 되새김길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