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부안 쇠뿔봉 산행

하동댁 2017. 9. 7. 19:42

야간 근무 들어가는날

집에만 있으면  파란 하늘이 너무 아깝다

그리하여 베낭을 매고 나선 산행

동료들과 함께 희연샘 차를 타고

6명이 부안을 향해 달렸다

평소에 내가 가고 싶었던 부안 쇠뿔봉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

차속에서 하하 호호 하면서

1시간 20분을  달려서  부안 어수대산행지 초입에 도착했다.

신내림을 받고  신공부 한다는 남자무당의 설명을 듣고

산행을 시작하니 어디선가 나타난  안내견 한마리

쇠뿔봉 산행까지  우리는  별이(개이름 )의 안내을 받으며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산행 시작하는 입구만 조금 오르배기

숨을 고르면서 올라가면

평탄한 숲길의 연속이다.

그리곤  눈앞에 펼쳐지는 쇠뿔바위와

넓은 고래등 바위 앞에서

세여자는 환성을 질렀다


넓은 고래등 바위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싶었건만

커피부족으로  물한잔으로 대신하고

눈앞에 펼처진 비경 쇠뿔봉 바위를 바라보면서

함께 올라오지 못한 동료들과  이 멋진 정경를

바라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산에서 내려왔다


오는길 바지락죽과 바지락 칼국수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