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그리움이 밀려올수 있다면 ,,,,,

하동댁 2010. 8. 5. 12:19

애타게  그리워하면서  목메게  보고파 하면서

쓴 시 한귀절을  읽으면서  난 그녀가 너무도 부러웠다 ,

그렇게  그리워할수 있다니

그렇게 하소연 할수 있다니 ,,,

그리움이 시가 되고  수필이 되고  ,,,,,

 

난 그런 사내에 대한 그리움이 없다 ,

목메게  보고 싶지도 않다 ,

어떻게 살까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

애써  그에 관한 소식이 들려와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

그저 모르고 싶다 ,

그가 어떻게 살든  알고 싶지 않다 ,

 

내게   그는 그런 존재이다 ,

조금도  궁금하지도 않고

그리움은  손톱만큼도

보고픔은  약에 쓸려고 해도  눈꼽만큼도 없다 ,

 

그리움에겨워  그것이 시가 되지도 않고

그리움이  강이되어  수필이 되지도 않는다 ,

 

그래서 그것이 싫다 ,

차라리 그리워 할수 있고

보고팠으면  좋겠다 ,

어느 한순간  당신이 그리워 미치겠노라고

처절하게  울수 있었으면 좋겠다 ,

내속에  켜켜로   쌓인 증오나  미움보다

가슴시리고  서글픈  그런 보고픔  한조각 이라도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 

 

그리움 한조각 이라도  남아 있었으면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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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등싸습고   배부른가  보다 .

 

이렇게  삭막하지  않을텐데

이토록  맘 아프지 않을 텐데 .

이렇게  차갑지  않을텐데.

 

이건 더 보고싶다는  말인가 ? 

이건더  그립다는  말인가 ?   

 

무너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