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충만 시 [스크랩] 9월 / 이외수 하동댁 2016. 9. 14. 20:30 가을이 오면 그대 기다리는 일상을 접어야겠네. 가을역 투명한 햇살속에서 잘디잔 이파리마다 황금빛 몸살을 앓는 탱자나무 울타리 기다림은 사랑보다 더 깊은 아픔으로 밀려드나니. 그대 이름 지우고 종일토록 내 마음 눈시린 하늘 저 멀리 가벼운 새털구름 한 자락으로나 걸어 두겠네 출처 : 세모시글쓴이 : 세모시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