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스크랩] 부여 만수산에서

하동댁 2015. 12. 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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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 아버지 한테서는 항상 연시냄새가 났습니다.   달큰한 홍시 냄새가 바로 아버지의 술 막걸리 냄새였다는 것을 세월이

오래 흐른후에 알았습니다.  미국 땅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지에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는 홍시를 볼때마다 친정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울컥합니다.  올핸 유달리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렸습니다.   그래서 더 눈길이 가던 감나무 였습니다.

내년엔 미국에 꼭 한번 다녀오고싶네요   울 아버지 뵈러 ....

 

 

 

 

 

 

 

 

 

이나무가 자작나무 인가요

 

 

저기 저 감을 따야해  나는 스틱으로 딸꺼야 ...

 

 

내가 먼저 하나 맛보고 ...

겁나 맛나네  ...

 

 

 

 

 

나도 하나 딸거야

 

 

 

 

 

 

 

엄마 저기봐  감 따나봐

 

 

드디어 감나무에 올라탔어요

 

 

감 하나를 손에 쥐고 너무도 행복한 표정을 지으십니다.

이것 내거여 ....

 

 

 

 

 

남정네 엉덩이도 요로콤 섹시할수 있네요.

 

 

함께해서 더욱더 행복한 산행이였습니다.

사랑합니다.

멘트는  저 하동댁의 임의의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사실과는 전혀 무관하다는것도  알려드립니다

출처 : 익산송운산악회
글쓴이 : 하동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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